예방접종센터 53개소 추가 운영으로 어르신 예방접종 편의성 증대
상태바
예방접종센터 53개소 추가 운영으로 어르신 예방접종 편의성 증대
  • 김길삼 기자
  • 승인 2021.0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방접종센터 53개소 추가 개소 예정으로 접근성 향상
최근 2주간 감염경로
[투데이광주전남] 김길삼 기자 =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지역예방접종센터 53개소가 추가 개소·운영된다고 밝혔다.

그간 질병관리청과 행정안전부는 시·군·구에 1개소 이상 예방접종센터 설치를 위해 매주 지역예방접종센터 확대에 노력해 왔다.

총 257개소의 예방접종센터가 운영됨에 따라, 접종을 기다리고 있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거주지 인근에서 용이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전에 안내받은 예약 일정에 따라 접종센터에 내원해 접종을 받으시면 된다.

4월 27일 0시 기준으로 전일 1차 접종자는 141,937명으로 총 2,409,975명이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이는 지난 주 평균 일일 접종자수를 넘어선 수치이다.

백신 도입과 관련해 개별 계약 된 화이자 백신 25만회분도 예정대로 내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로써 상반기 도입 예정인 700만회분 중 총200만회분이 도입 완료되고 나머지 500만회분도 매주 순차적으로 도입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이 9주 연속 증가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간 신규환자는 568만명으로 그 전주에 비해 더욱 증가했으며 주로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양상으로 최근 인도에서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일일 확진자가 30만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주요 국가의 조치사례를 설명하면서 예방접종을 하더라도 방역조치는 유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많은 국가에서 예방접종 확대에도 불구하고 발생증가로 인한 방역조치가 강화되고 있으며 독일에서는 유행증가에 따라 6월30일까지 자택근무가 의무화됐고 일본은 도쿄, 교토, 오사카, 효고현에 긴급사태가 5월11일까지 선포됐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는 5월20일까지 자택대기명령을 연장했다.

높은 백신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일부 국가에서 최근 방역조치를 완화했으나 아직까지는 제한적인 수준으로 영국에서 1월6일 이후 지속되던 봉쇄조치가 4월12일부터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봉쇄조치가 유지되고 있다.

가장 높은 백신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이스라엘에서도 4월18일부터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됐지만 실외 모임 시에는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외 사례를 비추어 볼 때 국내에서도 신속하게 예방접종을 확대하면서도 불필요한 모임 자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조치는 병행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주요 변이바이러스 발생 및 모니터링 상황을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분석 결과, 86건의 변이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되어 ’20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총 535건이다.

바이러스 유형별 누적 현황은 영국 변이 464건,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61건, 브라질 변이 10건이다.

신규 86명에 대한 인지경로를 살펴보면, 해외유입 34명은 검역단계, 자가격리 단계, 격리면제자 입국 후 검사에서 확인됐으며 국내발생 52명은 집단사례 관련, 개별사례에서 각각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영국 변이바이러스 감염자 대상 바이러스 전파가능 기간을 분석해 국내 전파 차단을 위한 과학적 근거기반 환자관리 대응방안을 검토했다.

현재 주요 변이바이러스 감염자 및 의심자에 대한 선제적 환자 관리를 위해 ‘검사기반 격리해제 기준 의무적용’을 시행 중이다.

변이바이러스별 적정한 격리기간 도출을 위해 실시한 분석결과에서 영국 변이바이러스 감염자의 바이러스 전파가능 기간이 비변이바이러스 감염자의 바이러스 전파가능 기간과 뚜렷한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고 이에 따라 감염병 위기관리 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영국 변이바이러스 관련 환자의 격리해제 기준을 비변이바이러스 감염자와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변경했다.

남아공·브라질 변이바이러스 관련 환자에 대해서는 검사기반 격리해제 기준 의무적용을 유지하고 향후 이에 대한 추가 분석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등 변이바이러스 감시 및 분석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히며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 대상자 및 동거가족은 격리 해제 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영국 등 해외사례를 살펴볼 때, 예방접종과 동시에 방역조치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5인 이상 집합금지와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기본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또한, 국민들께 불필요한 모임 자제,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 받기, 환기가 불충분하고 거리두기가 어려운 다중이용시설의 이용 자제 등을 요청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