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원도 횡성, 경기도 하남 등에서 방문 예배...방역당국 긴장
지역 접촉자 6명 모두 음성 판정
지역 접촉자 6명 모두 음성 판정
[투데이광주전남] 이광흠 기자 = 곡성에서 1인 교회를 운영하는 목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목사가 최근 서울, 강원도 횡성, 경기도 하남 등에서 방문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은 긴장모드에 돌입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곡성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전남 916번으로 분류됐다.
916번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전북 군산 190번 확진자와 예배당에서 접촉했고 다음날부터 오한 등의 증상을 보인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이 확진자가 전국 곳곳의 교회를 방문해 다수의 교인과 접촉한만큼 감염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곡성군은 이 확진자의 상세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방문 장소에 대한 소독을 완료하고, 확진자와 접촉이 확인된 지역 주민 6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등 여전히 상황이 엄중하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와 가급적 외출 자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