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 홍보활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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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 홍보활동 추진
  • 조성기 기자
  • 승인 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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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해설사 ‘분리배출 정착 알리미’로 적극 나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광주 동구 ‘분리배출 정착 알리미’들이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동구]

[투데이광주전남] 조성기 기자 = 광주 동구는 투명페트병 재생 자원화를 위한 적극 행정을 펼친다.


17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5일부터 300세대 이상 및 150세대 이상이면서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공동주택에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이 의무화 됐다.

이에 따라 동구는 관내 43개 의무대상 공동주택에 자원순환해설사들이 나서 분리 배출함 설치 및 올바른 분리배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상반기 동안 중점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투명페트병은 색깔 있는 페트병과 달리 고품질의 섬유원사를 만드는 원료로 사용된다.

실제 500㎖ 12병으로 일반 티셔츠 1벌을 만들 수 있다.

투명페트병은 먼저 잘게 잘라 ‘플레이크’를 만든 후 화학적 정제작업을 거쳐 원자재 ‘폴리머’로 만든다.

그리고 압력을 가해 녹인 뒤 가는 구멍으로 통과시키는 방사 공정을 거치면 리사이클링 폴리에스터 원사가 만들어진다.

이 원사는 의류와 신발 등을 만드는데 사용되며 현재 원자재인 폴리머의 상당량을 일본, 대만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동구 자원순환해설사들은 홍보기간 동안 홍보전단 제작 및 공동주택 각 세대 우편함에 배부 공동주택 내 분리배출 재활용장에 플래카드 설치 및 캠페인 실시 관리사무소 안내방송을 통해 투명페트병이 어떻게 재활용되는지와 올바른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주 동구청 / 동구 제공
광주 동구청 / 동구 제공

임택 동구청장은 “깨끗하게 씻어 불순물이 없는 투명페트병일수록 고품질의 원사를 만들 수 있는 만큼 번거롭지만 관심을 갖고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5월에 결성된 동구 자원순환해설사는 올해 2월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및 올바른 배출방법 집중 홍보를 진행한 바 있다.

앞으로도 원룸, 상가, 일반주택가 등 배출 쓰레기 종류 및 장소 특성에 맞춰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주민들의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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