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예술의 향기로 새봄을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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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예술의 향기로 새봄을 깨운다
  • 김광길 기자
  • 승인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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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학파기념관, ‘영랑예술학교’ 8일 입학식 갖고 본격 가동
강진, 예술의 향기로 새봄을 깨운다
[투데이광주전남] 김광길 기자 = 한반도의 봄이‘시인의 고향’강진에서 시작되고 있다.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이 인문과 감성을 융합해 개발한 문화콘텐츠‘영랑예술학교’가 오는 8일 입학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강진 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한‘영랑예술학교’는 문학과 15명 미술과 15명 음악과 15명의 모집정원을 일찌감치 초과하는 등 군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 사업은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인‘더 샵 252 영랑생가’일환으로 추진된다.

‘영랑예술학교’는 오는 8일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월요일 총 38회씩 과별로 진행된다.

강사진은 문학과에 시인 유 헌, 미술과에 서양화가 조미정, 음악과에 소프라노 윤혜진씨 등이 각 과 지도교수로 초빙돼 이론과 실기 등을 지도한다.

특히‘영랑예술학교’는 강의실 중심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흥미 위주의 인문학적 교양을 바탕으로 한 각 장르별 문예사조 강의와 실기 교육으로 삶과 예술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유년시절 누구나 한번쯤 꿈꾸었던‘예술가의 꿈’을 영랑예술학교를 통해 실현하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특히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 프로그램은 군민들에게 영랑생가의 문화재적 가치를 심어주고 나아가 각자의 예술적 감성을 되살려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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