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청정지역 무너진 장흥...선제적 대응태세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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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청정지역 무너진 장흥...선제적 대응태세 확립
  • 김광길 기자
  • 승인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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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진자 1명으로 마침표를 찍겠다는 굳은 각오로 임할 것"
장흥군청 전경 [사진=장흥군]
장흥군청 전경 [사진=장흥군]

[투데이광주전남] 김광길 기자 = 코로나19 청정지역이 무너진 장흥군은 이에 굴하지 않고 더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태세 확립을 추진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관내 방문보호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음에 따라 확진자를 즉시 강진의료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이후 확진자의 방문 시설 6개소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하고 확진자 일가족 3명 및 돌봄 서비스 이용자 1명을 검사 후 자가 격리 조치했다.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장흥군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태세 즉각 전환
장흥군은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태세 즉각 전환을 시행했다. [사진=징흥군]

확진자의 근무처 이용자는 53명, 요양보호사 등 종사자는 33명으로 약 90여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장흥군 보건소는 매주 월요일 실시하는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조기 발견해 전염병 확산을 예방할 수 있었다.

장흥군은 갑작스러운 확진자 발생에 당혹감은 뒤로 한 채 즉각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태세로 전환했다.

확진자 발생일인 2월 17일 오후부터 늦은 밤까지 실과소별 대책 보고를 실시했다과 동시에 18일부터 문화예술회관, 장흥종합사회복지관, 정남진도서관, 정남진전망대, 읍·면 복지회관, 게이트볼장, 경로당, 공중목욕장, 청소년 시설 등 공공시설의 임시 휴관을 결정했다.

또한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토요시장 상인회의 자율 결의적인 협조로 장흥 토요시장을 임시 휴장 조치하기로 했다.

장흥군은 군민들에게 마스크 의무 착용 외부인 접촉 자제 소모임·식사 자제 코로나19 의심 증상 즉시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 등의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장흥바이오식품 운영기업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그동안 아낌없는 협조와 노력으로 청정 장흥을 사수해 주신 군민 여러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비록 청정 장흥의 타이틀을 잃게 됐지만 낙담하긴 이르다.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해 소중한 가족과 친지를 지키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예방 수칙을 적극 준수하고 타 시·군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정 군수는 “장흥군은 인접 군과 왕래가 잦기 때문에 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태를 더욱 예의주시해야 한다, 전 직원들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 역학 조사 및 방역 활동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장흥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휴관을 결정한 모든 공공시설에 대해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휴관 연장 또는 재개관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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