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 전남도당, 호남선KTX 증편 약속 이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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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 전남도당, 호남선KTX 증편 약속 이행 촉구
  • 박주하 기자
  • 승인 201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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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전 경유계획 철회는 환영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위원장 황주홍)은 6일 호남선 KTX 서대전 경유계획 철회를 환영한다며, 나아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진정한 계기가 되도록 1일 20편 증편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전남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국토부가 호남선 KTX 건설의 취지를 살려 호남고속철의 서대전역 경유계획을 최종적으로 철회했다. 정부는 지난 5일 호남고속철 운행계획 발표를 통해 서울용산~광주송정 간 호남고속철 1단계 구간의 서대전역 경유계획을 백지화함으로써 서울~광주 간을 1시간33분 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호남고속철 건설 취지에 비춰 합리적인 결정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당은 “그러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고속철의 효과를 살릴 수 있는 증편은 생색내기에 그쳐 5분 간격의 경부선과 달리 여전히 편당 간격이 40분에 불과하고, 고속철의 개통효과가 떨어질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하다”고 지적했다.

전남도당은 또 “지난 2006년 확정발표한 ‘호남고속철도 건설 기본계획’에 따르면 당시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는 총 360량(1편성 10량)의 열차를 투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가 2012년 차량투입계획을 30%(총 220량) 축소시킨데 이어 박근혜 정부 들어서도 20편 증편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국토부가 호남고속철의 편수를 전라선 KTX(서울~여수)를 포함, 기존 62편에서 68편으로 6편 늘리는 대신 서대전 경유 노선은 종전안대로 18편을 새로 만드는 것은 지역갈등 양상으로 번지는 노선 문제를 서둘러 덮기 위한 정책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도당은 “우리는 정부가 우리 당과 호남지역민의 요구를 받아들여 소외와 차별의 상징이었던 호남권의 교통망 개선의 본래 취지를 살리고 정책 혼선을 줄일 수 있도록 증편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한다”며,

“또한 호남고속철 2단계 구간인 광주송정~목포 구간도 차질 없이 진행돼 호남고속철 전 구간의 완공이 조속히 이뤄져 진정한 균형발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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