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도 이어지는 아름다운 기증행렬
관련분야 전문가들에 의해 일제강점기에서 1980년대까지 사용하던 농업도구, 어업도구, 축산도구 및 1960년 ~ 80년대 주민등록증과 졸업앨범, 상장 등 생활용품 등, 총 460점 중 402점이 ‘전시 가능’으로 평가됐다.
이들 자료는 고흥군민들의 근·현대 생활문화를 보여주는 의미있는 자료들로서 고흥분청문화박물관 및 고흥갑재민속전시관에서 기증전시 및 연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고흥군에서는 유물 기증자에게 기증 증서·기증 상패·기증자 카드를 증정하며 기증유물 기획전시 개최 시 초청 및 발간도록을 제공하게 되는데, 특히 기증자 카드를 소지한 경우에는 박물관 및 전시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고흥군민들의 지속적인 유물 기증이 이어지고 있으며 높은 애향정신과 아름다운 기증정신에 감사드린다”며 “수증평가 결과 ‘전시 가능‘으로 평가된 유물들은 고흥군에 귀속되며 ’전시 불가‘로 평가된 유물들은 기증자에게 통보 후 반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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