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잇단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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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잇단 기탁
  • 김광길 기자
  • 승인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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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목욕탕 100만원, 떡떡쿵덕쿵 100만원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장학금 쾌척
강진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잇단 기탁
[투데이광주전남] 김광길 기자 = 지난 7일 제일목욕탕 이병연 사장과 떡떡쿵덕쿵 노두섭 대표가 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강진읍에 위치한 제일목욕탕의 이병연 사장은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지난 2005년에 첫 기탁을 하고 2012년부터 매월 2만원의 기탁금을 자동이체하고 있는 정기 기탁자이다.

이병연 사장은“강진 군민으로부터 받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뜻을 담아 기탁을 시작하게 됐다”며 “오래전부터 해 온 기탁이라 익숙함에 무뎌질 뻔했는데 지난해에 받은 기탁 감사패를 통해 격려되고 보람을 느껴 이번에는 더 많은 금액을 기탁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강진읍 동성리에 위치한 떡가게 ‘떡떡쿵덕쿵’은 강진에서 생산되는 쑥, 귀리, 잡곡 등의 건강한 원료를 이용해 다양한 웰빙 떡 제품을 생산·판매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떡떡쿵덕쿵 노두섭 대표는 지난 2011년에는 50만원, 2019년에는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지금까지 총 25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노두섭 대표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힘들게 공부하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했다”며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희망찬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승옥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기탁 연말에 기탁자 분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장학금 수혜자들은 미래에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고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올해 들어 약 3억4천4백만원의 장학기금이 기탁됐으며 지금까지 169억5천8백만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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