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신임 사무처장에 김옥조 전 광주시 대변인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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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신임 사무처장에 김옥조 전 광주시 대변인 선임
  • 김길삼 기자
  • 승인 20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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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광주전남] 김길삼 기자 = 광주비엔날레 신임 사무처장에 김옥조(56·사진) 씨가 선임됐다.

김옥조 광주비엔날레 재단 사무처장

(재)광주비엔날레는 사무처장 공개 모집 결과 김옥조 씨를 최종 합격자로 선정하고 공식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광주비엔날레 재단 사무처장은 광주시 파견공무원이 맡아왔으나 재단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시키고 문화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개방형 공모제로 전환, 민간인 사무처장으로 김씨를 채용했다. 김 신임처장은 사무처의 인력, 물자, 시설, 예산 등 사무의 조정 및 집행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 신임처장은 27년 간 언론인으로 재직하면서 광남일보 편집국장, 제35대 광주전남기자협회 회장, 제41대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전남대 대학원 미술학 석사를 취득하고 조선대 미학미술사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비엔날레 리포트', '회색도시의 미소' '행복한 남도 미술 산책' 등 다수 저서를 출간, 미술분야에 전문성을 갖춰왔다. 또 언론사 퇴사 후에는 광주시 대변인을 역임하며 조직 관리 및 행정 노하우, 국내 각계각층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행정성을 강화시키기도 했다.

김옥조 광주비엔날레 신임 사무처장은 "1995년 창설되어 26년 역사를 지닌 광주비엔날레가 지역 사회와 밀착하면서 상생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팬데믹이라는 사상 초유의 상황 속에서 저력을 발휘해 내년 2월 26일 개막하는 제13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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