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차량-볼라드 추돌 사고..구청 신속 대응..호응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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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차량-볼라드 추돌 사고..구청 신속 대응..호응 얻어..
  • 신재현 기자
  • 승인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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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돌 차량 범퍼 파손..볼라드 제거 및 영조물 손해배상 추진
-북구청 “구민 안전..공공시설물 피해 발생 최소화 만전..”
차량이 광주민속박물관-비엔날레 주차장 통로박스 출구로 잔행 중 볼라드(차량진입억제용 말뚝)와 추돌한 사고 현장[사진=박종갑 기자]
차량이 광주민속박물관-비엔날레 주차장 통로박스 출구로 잔행 중 볼라드(차량진입억제용 말뚝)와 추돌한 사고 현장[사진=신재현 기자]

광주 북구 비엔날레 주차장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의 볼라드(차량진입억제용 말뚝) 추돌 사고와 관련하여 북구청(구청장 문인)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광주시 북구청 등에 따르면 최근 관내에 거주하는 주민의 차량이 비엔날레 주차장 인근의 차량통로박스를 주행하다 볼라드를 추돌해 차량의 앞 범퍼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청은 민원을 접수하자 현장에 출동했고 이 볼라드가 실용성이 적고 차량 운전자가 사전에 사고에 대처하기는 어려웠다는 판단으로 설치된 볼라드를 제거했고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차량에 대한 영조물손해보험처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에 주민 A씨는 구청 관계자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지난 17일 오후 2시경 A씨는 광주 북구 민속박물관을 방문하고 비엔날레 주차장 방향 차량통로박스를 지나 용봉동 방향으로 진행하던 중 ‘꽝‘하는 충격음과 함께 차량이 멈춰섰다.

놀란 가슴을 쓸어안고 하차 후 확인해 보니 지상 20∼30cm 높이의 장애물 볼라드(차량진입억제용말뚝)에 차량이 추돌해 범퍼가 파손된 상태였다.

광주민속박물관-비엔날레 주차장 통로박스 앞에 퇴색된 볼라드가 설치돼 있다[사진=박종갑 기자]
광주민속박물관-비엔날레 주차장 통로박스 앞에 퇴색된 볼라드가 설치돼 있다[사진=신재현 기자]

그러나 A씨가 보기엔 본인의 부주의 보다는 볼라드의 용도가 전혀 없어 보였고 시야도 확보되지 않아 관리 책임의 문제도 있다는 민원을 구청에 제기했다.

구청 관계자 현장 확인 결과, 실용성 없는 볼라드는 제거하고 관리책임을 인정해 A씨 차량에 대한 영조물 손해배상보험을 추진했다.

북구청 건설과 관계자는 “현재 북구청은 관내 공공 시설물로 인한 예측하지 못한 안전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영조물 손해배상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구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안전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혹여 공공시설물로 인해 구민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판단될 때는 언제든 구청에 문의해 주기 바란다”고 덧 붙였다.

한편, 영조물 손해배상 대상 시설은 ‘동 주민센터, 공원, 경로당, 공영주차장, 청소년시설, 공중화장실, 조형물, 구청 관리 도로, 관내 가로수 등’이 있다.(세부 사항=구청 문의)

손해배상 처리절차는 피해를 입은 주민이 구청 시설 관리부서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면, 구청에서 현장 확인 판단 후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사고접수를 하고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는 전문 손해보험사를 통해 사고처리 후 배상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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