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골목상권 지원자금 인기폭발
상태바
광주시, 골목상권 지원자금 인기폭발
  • 박주하
  • 승인 2012.0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골목상권 활성화 위한 강운태 시장 아이디어 빛 발해

광주시(시장 강운태)가 실시한 골목상권 지원자금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강운태 광주시장

강운태 광주시장


골목상권 영세자영업자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자금지원 시책이 시행 4주째인 지난 13일 현재 879건 83억5,700만 원이 대출됐고, 798건 76억원이 대출심사중에 있어 시행 한 달도 못 되 150억 원 정도가 지원될 예정이다.


주요 업종별 대출내역은 도·소매업 349건 33억 1,800만원, 음식업 339건 32억 600만원, 서비스업 등 기타업종이 191건 18억 3,300만원이다.


광주시는 지난 3월 19일부터 골목상권 영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500만원씩 최고 1천만원까지 무담보 신용대출을 지원하고, 영세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금리 중 3%를 지원해 이용자는 2~2.5%의 가장 저렴한 금리로 자금을 이용하고 있다.


이는 강운태 시장이 지난 2월 27일 경기부진과 대규모 유통업체들의 지역상권 잠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저리자금 지원 등 골목상권 살리기 대책을 적극 추진토록 한 특별지시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이 같은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한 광주시장의 아이디어와 시책이 크게 호응을 얻자, 대구광역시 등 다른 시·도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큰 관심을 갖고 광주시에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중앙부처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특례보증 대출금액이 업체당 5백만원(최대 1천만 원)의 소액임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지역 골목상권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대형마트와 SSM의 영업제한 시에 소비자들을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16일 광주슈퍼마켓협동조합, 중소상인네트워크, 전통시장상인회 등과 간담회를 갖고 양질의 물품을 저렴하게 팔기, 친절봉사, 이벤트 개최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소비자들이 스스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으로 찾아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