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올해 전남도 농업인대상 6개 분야에서 고소득 쌀 생산 분야 김중권(50, 포두면)씨와, 원예특용작물분야 송재철(61, 두원면)씨가 2개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중권(왼쪽)씨와 송재철 씨

김중권 씨는 고흥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농촌에 정착, 후계 농업경영인으로 WTO 등 어려운 농업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친환경단지(35ha)를 조성해 왔다.

또한,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인증으로 생산 전량을 흥양농협 RPC로 출하해 수도권 학교급식 공급 등 친환경 인증 브랜드육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매년 8·15 광복절을 기념하고 지역민 한마당 축제를 주관하는 등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에게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지도자다.

송재철 씨는 고흥군의 특화작목인 유자와 석류 발전을 위해 1998년부터 친환경자연농법에 대한 열정으로 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끝없는 열정으로 천연미생물 액비 제조에 성공, 생산비 절감과 기술을 파급, 친환경 고품질 유자·석류로 거듭나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했으며 현재 유기농 석류 1.7ha와 무농약 유자 1.1ha를 재배하고 있다.

특히, 에덴식품영농조합 가공공장을 설립 2012년에는 전국최초 친환경 석류 유기농가공식품 인증을 받아 유기농석류 엑기스, 석류비타, 초코, 크런치 등 다양한 건강식품을 가공, 생산해 전국 유기농 전문매장과 전자상거래로 안정적인 판로와 지역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등 어려운 농촌·농업발전에 선도적인 지도자이다.

시상은 오는 18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하는 제11회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개막행사에서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2일 “이번 농업인대상 2개 분야 석권은 고흥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군민 모두가 잘 살기위한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5000 프로젝트’의 추진성과며 앞으로 지역농업 발전에 최선을 다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주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