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전남본부, 여수 안포리마을 주민들은 지금 마을 발전 열공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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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전남본부, 여수 안포리마을 주민들은 지금 마을 발전 열공 삼매경
  • 박주하 기자
  • 승인 2013.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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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특화발전사업 역량강화 교육

편안하고 고요한 마을이라는 지명 유래처럼 산과 바다에 인접한 아늑한 어촌마을 여수시 안포리 마을 주민들은 지금 공부 삼매경에 빠져있다.



여수

여수시 안포리 마을 주민들은 지금 공부 삼매경에 빠져있다. 어촌특화발전사업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토론과 발표를 하며 마을 발전에 머리를 맞대고 있다.


주민들은 이른 아침식사를 마치고 마을 회관에 모여 새벽부터 시작하는 강의를 듣는다. 듣는 강의뿐만 아니라 조를 나눠 토론과 발표를 하며 마을 발전계획에 대해 머리를 맞대다 보면 어느새 점심시간이다.


지난 6월 ‘어촌특화발전사업 역량강화 대상마을’로 선정된 이후 안포리 마을 풍경이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가 주관하는 어촌특화발전사업은 주민역량강화교육을 거쳐 주민 모두가 참여해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전국적으로 총 8개 마을이 선정됐다. 전남에서는 여수시 안포리 마을과 해남군 송호 중리 마을이 선정됐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7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마을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주민역량강화교육을 통해 특화발전전략을 구상과 특화발전 예비계획서 수립 제출을 돕는다.


안포리 마을 주민들은 주민 전체가 참여하는 교육 뿐 아니라 2주에 한 번은 자체적으로 마을발전위원회를 열어 차별화된 특화사업을 함께 고민하는 등 자율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어촌특화발전사업에 대한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공사관계자는 30일 “마을 지도그려보기, 숨겨진 마을 자원 찾기 등 마을 교육의 최고 전문가는 주민”이라며 “주민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분야라서 즐거운 분위기와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도가 높아 앞으로 남은 4회의 교육을 통해 어촌 마을만의 특화된 마을발전사업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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