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현 유작 사진전 ‘사진으로 만나보는 세계 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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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현 유작 사진전 ‘사진으로 만나보는 세계 비경’
  • 양용숙 기자
  • 승인 2019.0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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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부터 15일까지 일곡갤러리
고산 준봉(스위스)

[투데이광주=양용숙 기자] 사진작가 최석현 유작 전시회가 3월 5일부터 15일까지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갤러리에서 열린다.

지난 40년 동안의 주요 작품이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작가의 사진 속 자연의 울림은 시가 되고, 소설이 되고, 그리고 그림이 되어 우리 곁으로 다가온다.

이번 전시작들은 전세계를 돌아다닌 ‘풍경’을 주제로 했다. 장엄한 산과 풍경은 그의 관심대상이 되어 자연이 만들어 내는 경이로운 순간을 카메라로 순간 포착하였다.

오랜 기다림이 있어야 환상적인 순간을 촬영할 수 있어 풍경 사진을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한다.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담은 풍광은 작가의 삶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전시가 될 것이다

전시에서는 고요하고 청정할 뿐 아니라 초록과 푸르름이 문득 스치는 스위스 ‘고산 준봉’, 여수 ‘돌산공원에서 본 장군도’, 강원도 ‘설악산’ 등 다채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했으며, 제5회 백양사 전국촬영대회 동상 수상을 시작으로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등을 차지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여수부지부장,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아들인 최용환 북구의회 의원은 아버지의 살아생전 혼신의 힘을 쏟은 작품을 전시로 만날 수 있어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하였다. 전시회가 끝나면 26점의 작품은 북구청과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할 예정이다.
라우터 부룬넨(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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