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김명식 농촌지도사, 한국농업기술보급 대상 수상
상태바
전남농기원 김명식 농촌지도사, 한국농업기술보급 대상 수상
  • 박주하
  • 승인 2012.1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 최고급 과실생산 프로젝트 성공 정착

전남농업기술원 김명식(58) 농촌지도사가 31년동안 논두렁 밭두렁을 누비며 오직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전남 과수산업을 이끌어온 공적을 인정받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을 받았다. 김 지도사는 지난 21일 농촌진흥청 종합평가회서 수상과 함께 앞으로 전국 ‘강소농 육성’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김명식 농촌지도사

김명식 농촌지도사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전국 농촌진흥기관 4,500여 지도공무원을 대상으로 농업기술보급을 통해 지역농업 발전과 농촌지도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큰 공무원에 대한 시상제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공개발표 심사를 거쳐 엄격하게 그 공적을 평가하는 상이다.


이번에 수상한 김 농촌지도사는 전남은 무화과, 참다래, 매실, 유자 등 전국 1위를 점유하는 과수가 많고 친환경 과수재배에 유리하나 정부합동평가 작목인 최고급 과실 생산이 미흡한 실정이어서 ‘과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최고급 과실 생산단지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 실천해 2006년 3개단지 64ha로 출발, 6년차인 2012년 현재 22개단지 600ha로 급성장케 함으로써 성공한 사업으로 확대 정착시켰다.


최고급 과실생산 사업의 핵심전략은 현장컨설팅을 통해 배, 단감 등 과종별 매뉴얼을 설정해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여가는 전략이다.


특히 FTA에 대비해 외국산 과실과의 차별화를 통해 최고 품질의 과실로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것이 최고급 과실생산 최대 목표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2010~12년까지 정부합동평가 고품질 과수분야 3년 연속 최상위 ‘가’ 등급, 2009~11년까지 3년 연속 전국 최고급 과실생산 품질평가 최우수상 수상, 전국최고급 과실생산 종합평가 대상 등 각종 수상이 대변하듯 농업인의 자신감과 기술수준 향상은 물론 금후 최고급 과실생산 사업이 과수산업과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은 계수화로 표현이 힘든 상황이다.


또한 전남 주력과수 전정사 육성을 위한 3개년 계획을 수립 1억원의 도비를 확보해 250명의 전정사로 육성, 지역단위 과종별 정지전정과 현장 애로기술 해결로 사회참여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아울러 과수 정지·전정을 통해 고령농업인과 도로변 방치과원 등 취약계층 봉사활동으로 순천월등복사골영농조합, 보성배영농조합, 압해배영농조합 등 3개 영농조합이 전국 최초로 농촌형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아 영세노약농, 임대농 등 취약계층에 기쁨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그리고 전남지역의 따뜻한 기후를 활용해 2006년부터 망고, 비파 부지화 등 9종 45개소에 실증 시범을 거쳐 해금 신품종 등 난지·아열대과수를 107ha로 확대 보급해 수확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국내 과실수급의 눈을 해외로 돌려 국제농업박람회 기간에 수출상담회를 통해 미국, 동남아 등 12개국에 진성바이어를 확보 277억원의 과실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 외에도 현장에서 발로 뛰다 2011년 3월 국내외에서 최초로 알려진 일명 ‘갈색날개매미충’을 발견한 후 중앙에 해충분류 동정의뢰, 행정기관에 신속 통보 후 도비지원으로 ‘홍맹이’ 등 7종의 친환경자재를 선발 방제 투입하는 등 문제해충 확산방지 특별교육과 현장기술지원을 통해 인근지역 유입과 확산을 차단한 성과를 거뒀다.


최신 HOT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