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 지정, 가시적 효과 보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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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국립공원 지정, 가시적 효과 보여줘야”
  • 박주하
  • 승인 20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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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10일 간부회의서 강조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10일 “지난주 금요일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통과됐다. 도시위원회는 그냥 지나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동안 두 번 유보됐고, 유보된 이유도 굉장히 석연찮은 이유로 유보돼서 언짢았는데 다행스럽게 세 번째 도시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우리 시민 모두가 의지를 갖고 뒷받침해준 결과이고, 관계 공직자들의 노고가 컸다”면서,

강운태 시장

강운태 시장


국립공원이 됐는데 현실적으로 무엇이 달라졌는지 시민들에게 보여드려야 한다. 당초 계획보다 늦어져서 정부예산에 없던 것을 우리가 노력해서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190억원을 증액해 놓았다.국립공원 관련 예산이 예결위원회에서 반드시 통과돼 주차장을 넓히고, 오토캠핑장도 만들고, 사유지를 조금이나마 사들이는 모습을 보여야 시민들이 좋은 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강 시장은 아울러 “우리는 무등산이 국립공원이 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공원이 되도록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UN 유네스코에서 세계지질공원을 운영중이다.세계적으로 보존가치가 높고 지질학적으로 뛰어난 가치가 있는 지역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한라산 등이 지정됐다. 무등산의 경우, 주상절리를 비롯해 충분한 자원의 보고가 있으므로 세계지질공원으로 만드는 것도 함께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강 시장은 또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앞으로 총리를 포함해 외교부장관, 문화체육부장관, 기획재정부 장관 등의 해외 순방일정을 파악해서 FINA 집행위원 22명이 있는 나라에 가게 되는 경우, 그들을 초청해 면담하고 부탁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대한체육회 회장도 외국에 많이 가는데 외국 가실 때마다 FINA 집행위원이 있는 나라에 가는 경우 반드시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우리의 모든 역량을 다해 집중 노력해야 한다. 이와 관련, 지난주 이명박 대통령을 만났을 때 많은 이야기를 했다.이 대통령은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현대건설 사장 시절 8년간 FINA 집행위원을 했고 현재 훌리오 회장과 친분이 있다. 이러한 개인적 인연을 총 동원해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도와주겠다고 확답을 했다. 유치를 위한 총체적 노력을 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강 시장은 이와 함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 발족에 따른 후속조치로, 예를 들어 추운 겨울이지만 실내 장소에서 대회 유치를 위한 국민 서명운동 추진을 검토하고, 내년부터 편지를 보내는 것 등을 U대회조직위원회와 협의해서 본격적으로 추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강 시장은 또 “19일이 대선일인데, 걱정스러운 대목 중 하나는 투표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 때의 투표율과 이명박 대통령 당선 때 투표율을 보면, 무려 20% 이상 차이가 난다”며,대통령이 어떤 생각과 철학을 갖고 있는지, 이에 따라 새 정부가 어떤 정책을 펼치느냐에 따라 삶이 바꿔질 수도 있고 일자리가 생길 수 있고 안 생길 수 있고, 평화가 정착될 수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개개인 삶에 직결되는 것이 대통령을 누구로 뽑는가 하는 것“이라면서,우리 지역 111만여명의 유권자 한분도 빠짐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선거관리위원회와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 계도활동은 행정기관의 본연 임무이다.투표일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행정차량을 이용해 아파트 단지에서 투표를 독려하는 계도활동을 한다든지, 선관위에 문안을 만들어 달라고 해서 홍보하는 등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선관위와 협조해 투표를 통해서 민주·인권·평화의 도시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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