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한국병원 "비뇨의학과 개설...어르신 불편 해소”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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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한국병원 "비뇨의학과 개설...어르신 불편 해소” 호평
  • 최수향 기자
  • 승인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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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한국병원 전경./ 투데이광주전남 db
영암 한국병원 전경./ 투데이광주전남 db

전남 영암 한국병원이 시골 마을에선 드물게 비뇨의학과를 개설, 어르신들 불편 해소에 총력을 다하고 있어 호평이다.

영암 한국병원은 노령인구 증가로 비뇨기계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전문적인 진료를 받지 못해 불편을 겪는 지역 노인들을 위해 비뇨의학과를 개설하고 대학병원 수준의 시설을 갖춰 진료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역노인단체 어르신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언제든지 상담과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 병원 비뇨의학과장으론 목포 한국병원 비뇨기과 과장으로 재직 시 전남서부지역 최초로 신장결석에 대해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도입해  1년간 350차례의 요로결석 수술을 집도한 오주용 과장이 취임했다. 

오 과장은 전남대의학전문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전남대 비뇨의학과 전공의이며, 대한비뇨의학회(KUA)와 미국비뇨의학회(AUA), 아시아비뇨기괴학회(UAA),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KSER)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암 한국병원 비뇨의학과는 최신의 수술 및 검사 장비을 갖추고 있으며, 대학병원 수준의 내시경 수술이 가능하다. 또 방광염 치료의 경우 단순히 항생제로만 치료하던 예전의 치료방식에서 방광내 약물 주입하거나 내시경을 통한 방광내 병변을 확인하고 있다.

이 병원은 대한노인회 전남도연합회와 병원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회원들에 대한 무료 상담과 진료, 수술 편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오남호 병원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말 못할 고민 질환중 하나가 비뇨기계 계통”이라며 “편안하고 자세한 상담과 안내로 이런 고민을 풀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립선 검진도 위·대장 내시경처럼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인 검사를 받아 전립선 암 등에 대한 치료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양수 대한노인회 전남도연합회회장은 “비뇨기계 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 회원들이 많은데, 가까운 곳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회원들이 편안하게 병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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