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박쌍배 의원 역사문화유산 체계적인 보전과 연계 콘텐츠 활용 방안 모색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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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의회 박쌍배 의원 역사문화유산 체계적인 보전과 연계 콘텐츠 활용 방안 모색 제안
  • 정승철 기자
  • 승인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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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의회 박쌍배 의원 역사문화유산 체계적인 보전과 연계 콘텐츠 활용 방안 모색 제안
[투데이광주전남] 정승철 기자 = 무안군의회 박쌍배 의원은 12일 열린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역사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전과 연계 콘텐츠 활용 방안 모색’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국가 지정 5건, 도 지정 18건, 군 지정 22건 등 다양한 역사문화유산이 우리 군 곳곳에 위치해 있다”고 운을 떼며 “역사문화유산은 발굴과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역사유산의 학술적·문화재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발굴과 보존 그리고 자원화를 위한 우리 군 문화재 관련 행정은 군민의 기대에 못 미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일제강점기 역사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는 방공포대와 격납고 등의 유산이 비극적인 역사를 담고 있다고 해 그 가치를 스스로 깎아내려서는 안 되며 보전 의무 또한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현경면 비행기 격납고와 일로면사무소를 비롯한 산재한 지역의 소중한 역사문화유산들이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원형이 보존되고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화재를 단순히 ‘지키고 보호해야 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문화매개체’로써 인식할 수 있도록 그 활용 방안에 보다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접근하기 어려웠던 역사문화유산도 지역민들이 일상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 발굴·확대 등 연계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군이 ‘발길 닿는 곳곳이 역사와 문화로 가득한 문화도시 무안’으로 거듭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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