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복규 화순군수 "화순광업소 폐광 문제, 반드시 해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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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복규 화순군수 "화순광업소 폐광 문제, 반드시 해결할 것"
  • 문주현 기자
  • 승인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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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화순 동면 톡톡 토크에서 밝혀

동면 제3농공단지·철도 황토길 조성 사업, 춘란 활용 수익 사업 등도 논의돼
구복규 화순군수가 지난 16일 오전 동면을 찾아 "화순광업소 폐광 문제는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ㅎ고 있다. /문주현 기자

구복규 화순군수가 2024 화순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톡톡 토그에 나선 가운데 지난 16일 오전 동면을 찾아 "화순광업소 폐광 문제는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이날 군민과의 대화에선 동면 제3농공단지 조성사업, 철도의 황토길 전환 사업, 춘란을 활용한 수익 사업 등이 논의됐다.

이날 행사는 신정훈 국회의원,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과 의원, 군청 실·과장, 면민들로 성황을 이뤘으며 개회, 내빈소개, 국민의례, 인사말, 주요업무보고, 면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면민과의 대화에서 한 면민은 폐광 문제를 제기했고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광업소 폐광은 88km에 달하는 갱도 속에 무조건 물을 채울 것이 아니라 각종 폐기물과 오염물질 등을 우선 다 걷어내고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활용 방안을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동면 면민들께서 한 달 이상 화순광업소에서 이 추운 겨울날 떨면서 투쟁하는 모습에 마음이 울컥했다”며 면민들을 위로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118년 동안 화순광업소를 통해 공익적 이익을 취했다면 이제 마땅히 지역에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화순탄광 갱도 침수 문제’는 동면 면민들의 문제가 아니라 화순군민 전부의 문제”라고 말하고 “화순군과 의회 그리고 국회의원, 도의원, 화순군 폐광대책협의회 등과 연대해 해결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화순군의회(의장 하성동)가 지난 3일부터 10일간 진행한 ‘화순탄광 갱도 침수 반대 및 국비 지원 촉구’ 서명운동 최종 집계 결과, 화순군민의 25%를 넘는 15,404명이 참여했으며, 화순군민들의 간절함이 담긴 촉구문 및 서명부는 17일과 18일, 류영길 화순군의회 폐광대책특별위원장, 박연 화순군 폐광대책위원장, 지역주민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석탄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방문하여 직접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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