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순천시가족센터가 12월 가족사랑의 날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14일~15일 이틀간 ‘산타가 찾아왔어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순천시가족센터는 사전 신청을 통해 다문화, 조손, 한부모 가정을 비롯하여 참여를 희망하는 순천시 관내 41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하였다. 이와 함께 산타로 변신해 각 가정을 방문할 '산타 아빠'와 그 가족을 '산타가정' 으로 별도 선정하였다.
산타클로스로 변신한 여섯 산타가정의 산타 아빠는 가족이 직접 만들 수 있는 ‘DIY 케이크 꾸러미’를 들고 신청 가정들을 깜짝 방문했다. 산타로 변신한 아빠들은 보호자들을 대신하여 어린 자녀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사랑의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며, 가족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했다.
산타 가정으로 참여한 준우·준현이 아빠는 “산타를 믿고 있는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웃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하여 지원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에게 선한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참여 후기를 밝혔다.
박애리 순천시가족센터장은 “매년 연말 가족사랑의 날 행사로 진행하는 ‘산타아빠 프로그램’은 가족센터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라며, “추운 겨울 가족의 소중함과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지역의 여러 가정에 전달되어 지역에 좋은 가족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가족센터는 가족친화문화조성을 목적으로 격월로 다채로운 ‘가족사랑의 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