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어류 판매량 40%·가격 30% 급감…양식어류 소비재개 방안마련 간담회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임박에 따라 어업인들의 의견 청취로 수산물 소비량의 변화 등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이에 대응코자 마련됐다.
간담회에 따르면 양식어류 소비량은 2022년에는 생산량의 80%가 판매됐으나, 올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방송 이후 판매량이 약 40%, 판매가격은 약30% 하락했다.
이에 양식 어민들은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여수시에 가두리 양식장 구조조정 사업 실시 해수부에 배합사료 직불금 확대 건의 양식어류 시식 및 판촉행사 개최 지원 수산물 온라인 판촉 물류비 지원 등을 요청했다.
여수시는 양식 어업인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정부와 전남도에 관련사항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며 시 차원의 대책 마련에도 힘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이슈로 양식어가의 고충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발빠른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이라며 “건의된 사항은 정부 등에 적극 건의하고 대책방안에도 반영해 양식어가의 경영 안정에 총력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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