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고향 발전에 보탬 되고파”… 담양에 전해진 특별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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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고향 발전에 보탬 되고파”… 담양에 전해진 특별한 사연
  • 박주하 기자
  • 승인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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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 정영하 씨, 담양군에 사연 담긴 고향사랑 기부 전해
“아버지 고향 발전에 보탬 되고파”… 담양에 전해진 특별한 사연

[투데이광주전남] 박주하 기자 = 담양군에 사연을 담은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달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하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가 담양군청에 전해졌다.

경기도 안양에서 정영하 씨가 보내온 편지에는 수소문 끝에 6.25 전쟁 중 헤어져 아직까지도 생사가 불분명한 아버지의 고향이 담양군 월산면임을 알게 됐으며 아버지의 고향인 담양의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밖에도 기승건설 홍기봉 대표와 ㈜신성기업의 김봉균 대표도 기부에 동참했다.

두 기부자는 가사문학면 출신의 담양 향우로 고향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기부 소감을 전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담양군을 응원해주시는 모든 기부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를 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되며 기부 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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