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이 남긴 茶문화..."강진에서 계승한다"
상태바
다산이 남긴 茶문화..."강진에서 계승한다"
  • 문주현 기자
  • 승인 2023.0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 야생 수제차 품평대회 성료.녹차 출품, 조영례 대상 차지
강진군청

[투데이광주전남] 문주현 기자 = 강진차의 전통성을 이어가는 ‘제16회 강진 야생수제차 품평대회’가 지난 22일부터 이틀에 걸쳐 강진 아트홀에서 열렸다.

강진야생수제차품평대회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23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접수된 수제차 60점에 대해 1차 예비 심사와 2차 본심사로 나눠 진행됐으며 차의 외형, 색상, 향, 맛, 우린 잎의 상태를 점수화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이번 대회는 추민아 남부대학교 교수가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강순형 한국명차품평대회 감평 위원장, 김영애 사)세계홍차연구소 소장, 서난경 한국차문화협회 전남지부장, 김은혜 보성녹차연구소 차 연구원, 강귀원 사)초의문화연구원 제다분과연구원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300만원 상금이 주어지는 대상은 녹차를 출품한 조영례 씨가 차지했고 100만원 상금의 최우수상 녹차는 이선애 씨, 발효차는 박세라 씨가 선정됐다.

50만원 상금의 우수상은 이홍렬 · 김현정 씨, 장려상은 권정안 · 이송애, 특별상에 김정신 씨, 박성수 씨가 각각 선정됐다.

강진원 군수는 “야생 수제차 품평대회가 차문화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대표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품평회와 더불어 강진 차의 매력과 우수성이 전국적으로 더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은 다산 정약용의 18년 유배지로 다산은 ‘다산 초당’으로 거처를 옮긴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차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강진군 성전면에는 ㈜아모레퍼시픽에서 운영하는 10만 평 규모의 녹차밭이 자리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