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기원 김기선 교수,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신산업’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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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기원 김기선 교수,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신산업’ 특강
  • 조영정 기자
  • 승인 2017.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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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도구삼아 융합·지역역량과 조화 통해 새 가치 창출해야









광주과학기술원 김기선 교수는 4일 오전 광주광역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신산업’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광주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투데이광주=조영정 기자] 광주과학기술원 김기선 교수가 “DC에너지신산업으로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자”고 제안했다.김 교수는 4일 오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신산업’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광주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강조했다.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사후에 해석되고 규정됐던 1~3차 산업혁명과는 달리, 4차 산업혁명은 우리가 알면서 겪는 것이기 때문에 보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진행 중이며 그 본질은 신기술혁신 이상의 개방․공존․협력․지혜다”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등의 기술은 이미 개발돼 있기 때문에 이를 도구로 삼아 산업 간 융합, 지역 역량과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정부에서 기반산업에서 바라보던 에너지산업을 국가 성장을 견인하는 주력산업으로 재정립하는 ‘K-에너지 4.0’ 전략을 발표했고, 한전에서도 ‘KEPCO 에너지 4.0’ 계획을 통해 새로운 가치창출 전략을 밝히는 등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에너지신산업이 있다”고 덧붙였다.김 교수는 특히 “광주는 DC에너지신산업에 우위가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의 의미있는 분야인 DC에너지신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한전 등과 협력해 남구 에너지밸리산단에 ‘DC에너지 4.0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고, 조만간 제정될 에너지 특별법에 기반한 지역특화 DC에너지 국제적 허브를 조성하자”는 제안도 내놓아 관심을 끌었다.한편, 광주시는 5월 한달 동안 ‘4차 산업혁명! 미래 광주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의 맞춤형 특강을 열고 ‘4차 산업혁명과 지역 미래 먹거리산업’에 대한 연계방안을 모색한다.두 번째 특강은 11일 오전 8시40분 이정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을 초대해 ‘4차 산업혁명과 콘텐츠융합 증강·가상현실(AR·VR)’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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