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16일 오전 11시 서울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수도권소재 기업인, 투자전문회사 대표, 재경향우회 대표, 지식경제부 관계자, 유관기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환경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수도권 소재 기업인 대상 광주광역시 투자환경설명회-광주시는 이들 기업과 1,00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강운태 시장이 주재한 수도권 투자환경설명회는 광주시가 민선5기 들어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하고 수도권에 소재하는 경쟁력 있는 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날 민선5기 들어 괄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광산업·자동차산업·정보가전산업·문화컨텐츠산업·그린에너지 등 5대 주력산업과 금형산업·융복합산업·치과산업 등 3대 신성장동력산업의 투자여건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내 최저가 산업용지, 최고수준의 연구기관 집적화 및 우수한 연구인력, 안정된 노사문화 정착 등 광주시가 자랑하는 투자매력도 적극 홍보했다.
삼성협력업체로 인천에 본사를 두고, 광주에 생활가전과 디스플레이 분야를 투자해 10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하고 있는 ㈜파버나인의 이제훈 대표는 광주시에 투자를 결정하고 정착하는 과정에 이르는 동안 광주시의 지원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광주시는 수도권 기업 11개사와 1,000억 원 투자 및 65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광산업 분야에선 (주)네브레이코리아, (주)애니캐스팅, (주)지오메디칼과 400억 원 투자와 35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금형산업 분야에선 피스템코(주), (주)베스텍과 340억 원 투자와 15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선 (주)메가솔라원, (주)레보와 140억 원 투자와 50여 명의 고용창출과,
△치과산업 분야에선 (주)광명데이콤, 두나미스덴탈(주), (주)킹플란트, 데오덴탈(주)과 120억원 투자 및 1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광주시는 지난 2000년부터 광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 한국광기술원을 비롯한 연구지원기관을 설립하고 각종 기업지원 서비스를 통해 국제적인 광산업 클러스터로 발돋움하는 가운데,
향후 차세대 유망분야인 OLED조명, 적외선광학렌즈, 광센서, 레이져, 광기반 융합산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2015년 매출 7조5천억 원을 달성하는 효자산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또한 광주시가 타이타늄·특수합금 부품개발지원센터 등 치과용 소재·부품산업 육성 인프라 집적과 진곡산단내 타이타늄클러스터 단지조성 등 미래형 치과산업 벨트 구축을 통한 ‘미래형 치과산업 클러스터’를 추진 중에 있어 치과산업의 미래 희망지로 떠오르고 있는 점이 이번 투자유치기업 발굴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도권 투자환경설명회를 주재한 강운태 시장은 “시정철학인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달성하기 위해 시장과 6천 여 공직자가 함께 뛰고 있으며, 기존의 제도와 관행, 공무원의 의식과 행태를 바꿔 기업인이 요구하는 투자환경을 만들 때까지 전국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투자환경설명회를 통해 수도권 소재 기업인들이 그동안 정보부재로 잘 몰랐던 광주만의 장점과 지원정책 등을 이해하고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행사에 참석한 많은 기업인들이 광주의 투자환경에 대해 이미지를 제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한편 광주시는 행사장 입구에 한국광기술원, 광주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와 타이타늄센터, 전자부품연구원, 한국금형산업진흥회 등이 주관한 광주시 첨단기술제품에 대한 전시회도 함께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