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문주현 기자 = 해남문화관광재단이 해남군을 기반으로 활동할 수 있는 지역 문화인력 발굴과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 공모사업으로  2023~2025년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역주관기관 공모’ 사업은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할 수 있는 지역 문화인력 발굴 및 전문인력 육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전남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해남, 나주, 담양, 목포 지역의 지자체 문화재단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이번 교육은 프롤로그(기본과정)-에피소드(맞춤과정)-에필로그(성과공유) 3단계 과정으로 오는 3월부터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해남문화관광재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해남 지역의 문화예술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역에 필요한 현장형 맞춤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전남 4개 지역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지역 특화 맞춤형 교육으로 농촌문화기획 해남, 문화재생공간기획 나주, 생태문화기획 담양, 해양도서문화기획 목포 과정을 실시한다.

교육 신청은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여 신청 지역에 맞는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과정당 10명씩 총 4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병욱 해남문화관광재단 대표는 “해남은 수도권과 떨어져 있다 보니 문화적인 모든 것의 소외지역이다. 그러다 보니 젊은 인재들의 등용 기회도 많지 않고 양성 기회도 없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문화 발전의 밑거름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 양성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 교육은 오는 3, 4월 중에 시작할 예정이며 교육 이수자는 지역 문화 활동가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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