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영암왕인문화축제‘K-컬처의 시작, 왕인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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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영암왕인문화축제‘K-컬처의 시작, 왕인의 빛’
  • 정승철 기자
  • 승인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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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계획 확정, 6개 부문 57종 프로그램 준비
2023 영암왕인문화축제‘K-컬처의 시작, 왕인의 빛’
[투데이광주전남] 정승철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지난 13일 영암군 향토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2023 영암왕인문화축제’의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코로나 여파 등으로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영암 왕인문화축제는 ‘K-컬처의 시작, 왕인의빛’ 이라는 주제로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4일간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역사공원, 구림마을 일원에서 펼쳐지며 오랜만에 열리는 대면 축제인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변화한 트렌드를 반영해 새봄, 벚꽃과 함께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기존의 장점은 강화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더해 새로운 변화를 적극적으로 시도할 예정으로 대표 행사인 테마페레이드‘K-레전드, 왕인의 귀환’을 비롯해, ‘제33회 왕인박사 추모 한시현장백일장’등 4종의 주제행사,‘국립공원월출산 생태탐방원 영암 유치기원 음악회’등 18종의 문화공연행사,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등 22종의 참여체험행사, ‘氣찬영암 관광투어’등 6종의 연계행사, 포토존 ‘빛으로 물든 영암’등 6종의 부대행사 등 6개 부문 57종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왕인문화축제만의 정체성이 뚜렷한 명품 프로그램 구성 영암전통문화의 보존계승과 지역민 주도형 축제문화 정착 왕인의 스토리가 담긴 축제장 구성 및 야간 포토존 확대 다양한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 확충 영암의 우수한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축제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축제 육성을 위한 외국인 유치 콘텐츠 확대 방문객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 운영 에 중점을 두고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인문화축제만의 대표 행사인 테마 퍼레이드는 기존의 1,600년 전 도일하는 왕인박사를 재현했던‘왕인박사 일본 가오’에서 왕인이 현대로 귀환해 영암의 미래를 선언하는 변화된 콘셉트의 ‘K-레전드, 왕인의 귀환’으로 재현되어 볼거리를 강화하고 지역민과 방문객 참여를 확대함으로써‘킬러 콘텐츠’로서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보이며 왕인박사가 일본에 전파한 천자문·문자 콘텐츠 관련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영암 전통 민속놀이인 도포제줄다리기, 삼호 강강술래 등의 전통문화 보존 계승을 위한 프로그램은 지속 추진하고 관내 문화단체 참여프로그램, 지역 문화예술인과 청소년 문화공연, 지역민이 주인공인 각종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민 주도형 축제문화로 정착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가 열리는 동안 벚꽃이 만개할 축제장 전역은 왕인의 스토리가 담긴 공간을 구성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효율성을 강화하고 왕인박사유적지와 구림마을 일원에 왕인의 소통·상생 정신을 ‘빛’으로 구현해 주·야간을 아우르는 이색적인 포토존을 조성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구림마을 달빛야행, 월출산 별 보기 체험 등 야간 향유형 프로그램을 새로이 선보여 방문객 체류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엄선했다.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in 영암’, 모두의 놀이터 왕인 천자문 월드, 북카페‘왕인의 숲’ 등의 프로그램을,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서는 왕인의 숨결 영암 문화 체험, 봄꽃 사진관 등의 프로그램을 확충했다.

또 연인들을 위한 달빛 디제잉파티 ‘新난파진가’, 포토존 ‘빛으로 물든 영암’등의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어르신들과 관광객들이 다함께 호기심을 느끼고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낭주골 어울마당, 플로깅 역사투어 ‘왕인산보’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영암의 우수한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 발굴로 관광객이 지역에 머물고 소비하는 경제관광축제를 추진하기 위해 상대포역사공원 및 구림마을을 축제장 권역으로 확대해 활성화하고 K-웰니스 영암 오감만족 힐링 체험 등 힐링 콘텐츠 운영으로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산업 특화도시인 영암을 이슈화, 국립공원 월출산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과 깃대종인 ‘남생이’의 캐릭터화를 통해 축제 홍보 및 생태관광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

이 밖에도 국립공원월출산 생태탐방원 영암 유치 홍보관, 청년 정책 홍보관 등 영암의 주요 정책·자원과 연계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글로벌 축제 육성를 위한 외국인 유치 콘텐츠도 더욱 확대했다.

외국어 전문 FM라디오 방송, 외국인 전문 여행사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전통의상체험, 세계민속공연, 외국인 음식점 운영 등 외국인 맞춤형 콘텐츠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방문객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를 위해 연예인 및 일회성 소모성 행사를 지양하는 대신, 관광객 체험 및 부대행사를 확대하고 기존 행사장 입구 주차로 인한 미관 저해요인을 개선할 예정이며 손 씻기 공간 및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향토음식관 내부에 확대 비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주차교통용역과 안전통제요원 인원을 보강하고 축제장 내에 관광객 쉼터 및 전문도우미를 배치해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우승희 군수는 “2023 왕인문화축제는 인물축제에서 콘텐츠 축제로 진화해가는 중간단계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왕인’이라는 인물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왕인이 전한 문자, 활자, 책을 활용한 콘텐츠 중심의 스토리를 만들어 정체성이 뚜렷하고 내실있는 축제로 키워나가고자 한다.

또한 우리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영암만의 차별화된 축제를 준비해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왕인문화축제는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등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갖춘 대표적인 축제로 인정받아왔으며 2023년 새로운 변화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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