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이겨낸 농경지리모델링사업지구, 첫 수확 기쁨 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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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이겨낸 농경지리모델링사업지구, 첫 수확 기쁨 누려
  • 박주하
  • 승인 201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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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전남본부, 우량농지로 거듭난 논에서 맺은 첫 결실

“올해 극심한 가뭄과 태풍에도 피해 없이 이런 풍성한 수확이 뿌듯합니다”



강력한 태풍을 이겨내고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나주 고동 들녁의 농업인

강력한 태풍을 이겨내고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나주 고동 들녘의 농업인


함평군 학교면 월호리 박성재 씨를 비롯한 광주전남 농경지리모델링 지역 농업인들은 올해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행윤)는 나주 금천을 비롯한 광주전남 농경지 리모델링지역 415ha에서 첫 수확이 진행 중이고, 심각한 가뭄과 릴레이 태풍에도 큰 피해 없이 수확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며 해당지역 농민들이 수확소식을 전해왔다고 10일 밝혔다.


리모델링 지역 농민들은 올 봄부터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다른 때보다 농사짓기가 많이 힘들었지만 그나마 리모델링 사업으로 경지정리가 잘 돼 추수작업도 훨씬 수월해지고 농사도 잘 된 편이라며 내년에는 다른 품종 재배도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농경지

농어촌공사 전남본부가 시행한 농경지리모델링사업으로 태풍을 이겨낸 함평 월호 들녘-벼가 익어 첫 수확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수확기를 앞두고 연이은 태풍과 백수와 염해 피해를 입는 등 올해 쌀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농경지리모델링 완료지구는 벼 생육 상태가 양호해 평년작 수준의 수확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남지역본부는 2010년부터 8개 지구 557ha를 대상으로 농경지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해 현재 7개 지구가 완료됐다.


김행윤 본부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이 앞으로 더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안전영농과 소득증대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농경지리모델링 사업은 저지대 농경지를 높여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용배수로를 정비해 영농환경 개선하고 농경지의 활용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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