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박막태양전지 제조 1억달러 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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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박막태양전지 제조 1억달러 투자협약 체결
  • 박주하
  • 승인 201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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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GS 박막 태양전지 생산기지 부상 기대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2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미국 솔로파워(SOLOPOWER)사의 한국내 판매와 공장설립 독점권을 가진 씨티아이(주)(회장 이용규, 대표이사 송동정)와 CIGS 박막형 태양전지 제조공장 및 연구소 설립관련 1억달러(한화 1,000억 원 상당)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생산

투자협약 체결 모습-강운태 광주광역시장(왼쪽에서 네 번째), 송동정 씨티아이(주)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 번째), 이용규 씨티아이(주) 회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 박막 태양전지는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결정실리콘 태양전지나 타 박막태양전지에 비해 높은 전환 효율과 낮은 생산비용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 각국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아이템이다.


CIGS 사업을 위한 양산화는 국내의 경우, 누가 먼저 시작하느냐가 관건으로 현재 대기업에서 추진 중인 아이템은 대부분 유리기판위에 CIGS 박막태양전지를 만드는 것이지만,


솔로파워사에서 제안하는 유연성(flexible) 기판형은 현재 국내에서는 양산단계로 발전하지 못하고 국가과제 위주로 기술개발이 유지되고 있는데, 시장 경쟁 신뢰성을 갖춘 솔로파워사의 CIGS 박막 모듈이 국내에서 최초 양산화되면 연관 산업 전후방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NREL(미국재생연구소)로부터 모듈제품 인증효율 13.4%(세계 최고수준)의 분석 결과를 받은 미국의 솔로파워(SOLO POWER)사와 한국 사업 독점권 계약을 체결한 씨티아이(주)가 광주에 CIGS 태양전지 모듈 생산 기지 설립 투자를 결정함으로써 국내 CIGS 박막 태양전지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광주가 태양광산업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씨티아이(주)는 평동외국인투자지역내 39,660㎡ 임대부지에 공장 건립을 건립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내년 상반기 공장 완공 및 설비 도입을 완료한 후 본격적인 생산라인을 가동할 계획으로 생산인력 220명과 연구전담인력 30명 등 총 250명에 이르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운태 시장은 “최근 광주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기업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는 지역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면서 “광주가 태양광산업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이번 씨티아이(주)의 투자 성공을 위해 최대한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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