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민 대상 연 2~3회 안과 의료봉사 실시 등
이번 협약을 통해 센트럴 윤길중 안과 의원에서는 곡성군 주민이 병원을 방문할 경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예약-상담-진료-검사 등 복잡한 병원 이용 절차를 간소화해 방문 당일에 처리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한 곡성군 주민을 대상으로 연 2~3회 안과 의료 봉사를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안과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곡성군 측에서는 안과 진료가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협약 병원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주민들이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 협력 체계를 구축해 수요자 중심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공공 보건 의료 역할 수행에 상호 간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곡성 군민 중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의료 취약 계층을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하는 등 적극적으로 의료 복지에 나서기로 했다.
곡성군은 올해 4월까지는 보건의료원에서 안과 진료가 가능했다.
하지만 공중보건의사 임기가 만료되면서 현재는 곡성군에서 안과 진료를 볼 수 있는 곳이 없는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고혈압, 당뇨환자 합병증 예방을 위해 안과 질환 정밀 검사 등이 필요한 경우 애로 사항이 많았다.
이번에 협약이 곡성 군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곡성군은 지역 내 진료 과목이 없는 분야에 대해 2011년부터 인근 도시 병원과 꾸준히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7개 병원과 진료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에만 주민 5,752명이 협약 병원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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