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 정책 발굴 프로젝트
시는 ‘푸름을 풀어놓다’를 주제로 순천시교육지원청과 협업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에코캠핑, 인싸그램, Water Pop, 마을 드로잉 등 청소년기획단 운영과 정책캠프를 거쳐 지역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정책박람회·정책 리페어 페스티벌 등 정책수립 일련의 과정으로 구성해 추진한다.
특히 제한적 소수가 아닌 일반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고 형식적인 참여가 아닌 다수 청소년의 실질적 참여권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첫 번째 활동으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순천개랭이고들빼기 마을에서 생태와 환경을 주제로 에코캠핑을 운영하면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치며 해양쓰레기 감량과 깨끗한 바다환경에 대한 정책토론을 펼쳤다.
이후에도 1기당 30명씩 총4기 100여명의 청소년기획단을 운영해 각 기수별 1개의 주제로 정책발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역 내 청년문화기획단체가 추진해 청년과 청소년의 유대관계를 통해 딱딱하고 어려울 수 있는 정책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풀어가려는 시도를 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질문과 함께 하는 QNQ활동과 캠프, 박람회를 경험하며 역량이 강화되고 변화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오는 8월 4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순천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2022년 순천시 청소년정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책제안서 전시, 온·오프라인 정책심사와 투표, 시상, 청소년 공연 및 체험 등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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