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천지한우 유통체계 구축…미래 먹거리 산업 발판 마련
함평군은 28일 “함평축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축산물 가공·유통센터 건립을 위한 기공식이 이날 오전 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한 김영주 조합장, 김형모 군의회 의장, 도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유통센터 건립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축산물 가공·유통센터는 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 내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오는 5월 준공 될 예정이다.
가공·유통센터에는 냉장·냉동시설을 비롯한 사골추출, 우지육 가공 등을 위한 최신 설비가 갖춰져 있어 함평한우로 만든 다양한 가공식품들이 생산돼 전국으로 유통된다.
또한, 군은 이날 기공식에서 함평축협, 베스트웨스턴호텔, ㈜마키노차야와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 함평한우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체계 구축을 확고히 다져 급변하는 미래 먹거리 산업을 준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함평천지한우가 생고기와 단순 구이 중심으로 소비됐다면 센터 준공 이후 곰탕, 불고기 밀키트 등 가공식품으로 변화되어 전국 소비자와 쉽게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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