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농협-월산농협, 조합원 투표서 합병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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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농협-월산농협, 조합원 투표서 합병가결
  • 박주하 기자
  • 승인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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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통해 지역농업 발전·조합원 권익향상 기대

[투데이광주전남] 박주하 기자 = 농촌인구와 조합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 담양군 시골마을의 단위농협이 합병했다. 조합원들을 위한 농협의 미래 지속 성장 등을 위한 선제적 조치다.

7일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서홍)는 전남 담양군의 담양농협과 월산농협의 합병을 위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가결됐다고 밝혔다.

합병투표는 지난 4일 담양농협 2개 투표구와 월산농협 1개 투표구에서 각각 실시됐다.

합병 [사진=전남농협]
담양농협과 월산농협 조합원들이 합병을 위한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전남농협]

투표결과 담양농협은 총 조합원 2682명 가운데 74.2%인 1991명이 투표하고 1748명이 찬성해 찬성율 87.8%로 가결됐고, 월산농협도 총 조합원 945명 중 83.0%인 784명이 투표하고 699명이 찬성해 찬성율 89.2%로 가결됐다.

박서홍 본부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농협의 근간인 조합원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합원들께서 농협의 미래 지속 성장 등을 위해 선제적으로 합병을 결정한 것”이라며 “농협의 경영안정은 물론 농업인의 실익증진과 지역농업 발전, 조합원의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써 함께하는 100년 농협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 관내 지역농협 합병은 2006년 창평농협과 대덕농협, 고서농협과 남면농협, 2007년 담양농협과 용면농협 간 합병 후 14년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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