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넘어 지구촌 곳곳서 불려지길 기대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6일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150만 광주시민과 더불어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아리랑 등재는 정부의 오랜기간 노력의 결실이고, 아리랑이 여러 공동체에서 세대를 거쳐 완성된 우리의 문화이며, 다양한 형태로 전승되고 있다는 점을 세계가 인정해 준 것”이라고 말했다.
강운태 시장
강 시장은 또 “아리랑에는 우리 민족의 한과 정서, 기쁨과 슬픔 모든 것이 담겨 있고, 많은 세월 속에서 재창조되고 한민족을 하나로 다지는 역할을 했다”며 “아리랑 정신은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로 이어져 5·18 대동정신에 녹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시장은 “우리 광주는 2011년 5·18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경험을 갖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광주세계아리랑축전도 개최해 광주시민 모두가 아리랑으로 하나 되는 경험을 나눴다. 아리랑축전을 통해 광주는 우리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세계 속에 알리고 세계인들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계기로 아리랑이 한반도를 넘어 지구촌 곳곳에서 불려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