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예술회관장, 개방형직위제 도입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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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예술회관장, 개방형직위제 도입해야한다
  • 박주하
  • 승인 201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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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화 의원, 민간 전문가로 3급 정도 직급 제안

광주광역시의회 홍인화 의원(북구4.오치1,2,용봉,임동)은 5일 제213회 제2차 정례회 기획조정실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광주문화예술회관장을 개방형직위로 전환해야한다고 제안했다.


홍인화 의원

홍인화 의원


제안 이유는 광주광역시 사업소 체제하의 일반 행정공무원 관장 순환 보직 체제로는 7개 산하 예술단체의 운영과 공연기획, 제작, 평가에 이르는 고도로 전문적인 영역을 책임 운영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문화예술회관 관장을 개방형 직위제로 지정해 민간인 전문 계약직을 채용하고, 홍보, 마케팅, 전시 및 기획공연을 총괄하도록 관련규정을 개정할 것을 제안했다.


또 개방형 관장제는 외부 전문가에 의한 효율 경영과 전문 운영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시 사업소 체제보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서울 세종문화회관이나 경기도 문화의 전당의 예를 들며,


4급 일반 행정공무원 신분으로는 150만 광주의 문화예술계를 대표할 수 없고, 계급체계를 중시하는 행정계통의 관행상 집행부 및 의회를 상대로 한 대외 교섭력이 취약할 수밖에 없으며, 7개 예술단의 단장이나 예술 감독들을 예술적으로 총괄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문화수도 광주를 대표하는 광주문화예술회관이 연간 187억여원의 예산을 쓰면서도 여전히 낮은 재정자립도에 전문성마저 결여돼 예술성과 공공성, 효율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성과를 거두지 못해 운영체제를 전면적으로 개선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는 한결같은 지적이 있다고 꼬집으며,


문화예술회관장을 민간 전문가로 3급 정도의 직급으로 영입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이번 정기인사에 시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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