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 희망 전하는 산타, 장성군에 출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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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게 희망 전하는 산타, 장성군에 출몰
  • 정현동 기자
  • 승인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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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읍 복지기동대가 시작한 ‘희망 산타’… 사회단체, 주민 참여로 확산 중
청소년에게 희망 전하는 산타, 장성군에 출몰
[투데이광주전남] 정현동 기자 = 장성군 장성읍 ‘릴레이 희망 산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릴레이 희망 산타’는 지역 내 아동과 청소년에게 장성읍 사회단체 회원들이 돌아가며 선물을 전달하는 나눔 이벤트다.

선물은 아이들의 희망 품목을 미리 조사해 준비한다.

‘희망 산타’ 활동을 처음 시작한 단체는 장성읍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다.

3년 전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100만원으로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구입한 것이 발단이었다.

처음에는 기동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소소한 연말 나눔이었지만, 취지에 공감한 사회단체들이 참여하며 금세 ‘릴레이’가 됐다.

올해 희망 산타의 첫 번째 주자는 장성읍 복지기동대가 맡았다.

기동대는 앞선 14일 9명의 지역 청소년에게 선물을 나눠주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복지기동대에 이어 장성읍 여성회가 산타 모자를 썼다.

여성회는 지난 16일 100만원 상당의 선물을 마련해 아동 12명에게 직접 전달했다.

신생 봉사단체인 장성읍 여성회는 후원금 기탁과 재능기부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경배 장성읍장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최근, 지역 주민들의 희망 산타 참여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청소년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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