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시장, 금호타이어(주) 노사협상 타결 환영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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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금호타이어(주) 노사협상 타결 환영 성명서 발표
  • 박주하
  • 승인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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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노사관계 통해 지역 · 국가경제 역할 기여 기대”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28일 금호타이어(주) 노사협상 타결과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금호타이어 노사가 양보와 타협으로 노사협상을 원만하게 타결한 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하며 한없는 지지와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강운태 시장

강운태 시장


강 시장은 “이번 금호타이어 노사협상은 워크아웃기간 동안 풀어야 할 많은 난제 속에서도 상생의 기조를 유지하며 이를 극복함으로써 자칫, 파국으로 가지 않을까 걱정하는 시민과 지역경제계의 우려를 불식하게 됐다”면서,


“다시 한 번 성숙된 합의정신을 보여준 금호타이어 노사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관계를 통해 지역과 국가경제에 더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금호타이어(주) 노사협상 타결을 적극 환영합니다.


150만 광주시민은 금호타이어 노사가 양보와 타협으로 노사협상을 원만하게 타결한 데 대하여 진심으로 환영하며 한없는 지지와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금호타이어 노사협상은 워크아웃기간 동안 풀어야 할 많은 난제 속에서도 상생의 기조를 유지하며 이를 극복함으로써 자칫, 파국으로 가지 않을까 걱정하는 시민과 지역경제계의 우려를 불식하게 되었습니다.


‘워크아웃 졸업, 경영정상화’, 노사 여러분들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금호타이어(주)는 2011년 기준 연매출 3조2천억원(영업이익 2천541억원)으로 종사자 5,000여명에 이르는 지역경제에 지대한 영향력을 가진 호남의 대표기업입니다.


지난해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에 들어가자 회사 살리기에 노사가 한마음 한 뜻이 되어 희생을 감수하며 모든 노력을 다하였고, 시민들은 내 일처럼 안타까워하면서 타이어 사주기 등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보낸 바 있습니다.


이러한 노사의 노력과 지역민의 성원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이익을 확대하며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눈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과거 불안했던 노사관계를 안정화하여 “경영정상화”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세계적인 기업 금호타이어(주), 광주시민이 함께 하겠습니다.


최근 광주지역 경제의 흐름은 매우 긍정적이고 발전적입니다. 광주지역 실질경제성장률은 8.5%로 전국 평균 6.3%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지난 8월까지 수출 누계액을 보면 수출관련 기업체수가 더 많은 대구와 대전은 물론 부산까지 앞선 것으로 보아 지역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 지역 광주는 과거 소비도시에서 수출선도형 생산도시로 빠르게 변모해 가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금호타이어가 있습니다.


유럽발 경제위기, 내수침체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금호타이어는 워크아웃이라는 시련을 겪고 있으나, 노사가 양보와 타협으로 힘을 합한다면 위기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금호타이어가 더욱 더 발전하여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광주시민이 함께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성숙된 합의정신을 보여준 금호타이어 노사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관계를 통해 지역과 국가 경제에 더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12. 9. 28.
광주광역시장 강 운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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