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에도 캠핑 인기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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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에도 캠핑 인기 꾸준
  • 김길삼 기자
  • 승인 2022.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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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캠핑이용자 실태조사’ 결과 발표
코로나 이후에도 캠핑 인기 꾸준
[투데이광주전남] 김길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1 캠핑이용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동 조사는 국민 캠핑 이용 실태 및 캠핑산업 현황 파악을 위해 2016년부터 실시 중이며 이번 조사는 2022.4.25.~6.30. 기간 중 2021년 12월 말 기준 전국 만 19세 이상의 국민 3천 명 이상 대상 유·무선 RDD 활용 조사와 2021년 한 해 동안 1회 이상 캠핑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 이상 국민 3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조사 수행기관은 캠핑아웃도어진흥원과 ㈜케이스탯리서치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이다.

코로나19로 급증한 캠핑의 인기는 2021년에도 이어졌다.

2021년 캠핑산업 추정 규모는 6조 3천억원으로 2020년 대비 8.2% 증가했다.

또한 전국 등록 캠핑장 수도 2021년 2,703개로 전년 대비 14.4% 늘어났다.

총 캠핑이용자 수는 2021년 523만명으로 2020년도 대비 2.0% 감소했지만, 코로나 특수로 인한 전년도 사상 최고 수치에 비해 감소폭이 낮아 캠핑의 인기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캠핑 지출비용도 늘어났다.

2021년 가구당 캠핑 1회 시 지출액은 46만 5천 원으로 2020년 대비 18% 증가했다.

캠핑자 수가 소폭 감소한 반면 지출액은 증가하는, 캠핑의 전문화·고급화 추세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다만 캠핑장비 구입비용은 1인당 연 평균 41만 8천 원으로 2020년 대비 9.9% 감소했다.

캠핑 수요는 2022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캠핑을 계속할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89.3%가 캠핑 횟수를 늘리거나 지금의 캠핑 횟수를 유지할 의향이라고 답했다.

한편 코로나19 종식 후 캠핑 참여율이 감소할 것이라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와 “캠핑 대신 다른 형태의 국내 여행을 가기 위해”, ”코로나19 이전에 참여했던 여타 여가활동에 다시 참여하기 위해” 등을 꼽았다.

2021년 캠핑이용자들의 연간 평균 캠핑 횟수는 5.5회로 2020년 대비 증가했다.

평균 캠핑 숙박 일수는 1.3일로 2020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캠핑 이용 주요 연령층은 당일·숙박 포함해 “30대”, “40대”, “20대”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캠핑이용자들이 가장 최근 방문한 지역은 2020년도에 이어 “경기”가 26.1%로 가장 높았고 “강원”, “경남”, “충남” 순으로 나타났다.

캠핑 시 본인을 포함한 캠핑 인원수는 평균 3.2명으로 나타났고 캠핑 동반자 유형은 “가족”이 72.4%로 가장 많았으며 “친구”, “연인” 등이 뒤를 이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캠핑이용자 중 69.2%는 캠핑 시 반려동물을 동반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캠핑 시 선호 숙박유형은 “일반텐트”가 58.0%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캠핑카, 카라반, 트레일러”, “글램핑”, “특별한 선호 형태 없음”, “차박”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캠핑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차박 이용률은 전 국민의 4%였다.

캠핑장 선택 시 중요 고려요인으로는 “편의시설 청결관리”가 4.42점으로 가장 높았고 “캠핑장 안전관리”가 그 뒤를 이어 캠핑장 위생 및 안전시설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캠핑 정보 습득경로는 “인터넷”이 73.2%으로 가장 높았으며 온라인 정보 습득 경로로는 포털사이트, SNS, 공사 ‘고캠핑’ 누리집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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