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광역의회의장단, ‘호남 현안’ 정부·국회 건의
상태바
호남권광역의회의장단, ‘호남 현안’ 정부·국회 건의
  • 조영정 기자
  • 승인 2016.0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의안 3건 채택…호남권 현안 공유하고 공동발전 방안마련위해 나서









사진설명 = 광주·전남·전북도의회 의장단으로 구성된 ‘호남권광역의회의장단협의회’는 29일 오전 전북도의회 회의실에서 제8차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건의안 3건을 채택했다.

[투데이광주=조영정 기자] 광주·전남·전북도의회 의장단으로 구성된 ‘호남권광역의회의장단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9일 오전 전북도의회 회의실에서 제8차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건의안 3건을 채택했다.이날 건의안으로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 건의안 ●수서발 SRT 연계 호남·전라선 증편 건의안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적용대상 농수축산물 제외 촉구 건의안 등을 채택했다고 밝혔다.협의회에는 광주시의회 이은방 의장과 박춘수·조세철 부의장, 전북도의회 황현 의장, 전남도의회 임명규 의장 등 호남권 의장단 9명이 참석해 호남권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발전 방안마련에 머리를 맞댔다.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은 “5·18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 36년이 흘렀지만 왜곡과 비방, 폄훼 행위가 심해지고 있고, 정부 또한 지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해 달라는 광주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외면했다”고 지적했다.이어 “5·18에 대한 역사적 왜곡과 폄훼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5·18 왜곡, 비방, 날조 행위의 강력한 처벌 규정과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법제화를 담은 특별법을 20대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해 줄 것”을 건의했다.또 전라북도의회는 “국토교통부의 수서발 SRT운영계획에 전라선 증편계획이 배제되어 실망스럽다”면서 호남지역 KTX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대응하고 국토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서발 SRT연계 호남·전라선 증편 건의안’을 제출했다.전라남도의회는 농어업인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적용대상 농수축산물 제외 촉구 건의안’을 제출했다.협의회는 이들 건의안을 국회, 국토교통부, 국민권익위원회에 전달할 계획이다.한편 ‘호남권광역의회의장단협의회’는 지난 2010년에 발족해 지금까지 건의안 32건을 정부와 해당 부처에 제출하면서 3개 시·도 현안 해결을 촉구하고 호남권 공동협력 사항을 논의해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