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시장, 지진피해 타이난시에 위로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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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시장, 지진피해 타이난시에 위로 서한
  • 박주하 기자
  • 승인 201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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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도시 지진피해에 위로와 재난수습·극복 기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6일 타이완 남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자매도시인 타이난시에서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라이칭테(Lai Ching-te, 賴淸德) 시장에게 서한을 보내 위로의 뜻을 전하고 조속한 극복을 기원했다. 타이난시와는 지난 1968년 9월17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 윤장현 시장

윤 시장은 서한에서 “지난 6일 오랜 자매도시인 타이난시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지진으로 많은 인명 피해와 엄청난 재산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자매도시 시장으로서 큰 슬픔과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면서 “150만 광주시민을 대표해 피해시민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시민들은 동반자로서 늘 옆을 지키고 기도하겠다”면서 “타이난 시장님과 시민들이 힘을 모아 빠른 시일 내에 재난을 수습하고 충격과 슬픔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진발생 이후 타이난시에 문의한 결과 타이완 전역에서 인력, 자원을 동원해 피해복구를 진행 중이어서 현재로서는 해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고 함에 따라, “우선 위로서한을 발송키로 했다”로 밝혔다.

한편 타이난시에서는 지난 6일 진도 6.4 규모의 지진으로 인해, 6채 이상의 건물이 붕괴됐으며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150명의 실종자가 발생하는 등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위로 서한 전문이다.

존경하는 賴淸德 시장님!

어제 우리 시의 오랜 자매도시인 귀 도시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지진으로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깊은 슬픔과 충격을 금할 수 없습니다.

자매도시 시장으로서 타이난 시민들과 아픔을 함께하며, 150만 광주시민을 대표하여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귀 도시가 힘든 시간을 이겨내는 동안 동반자로서 늘 옆을 지키며 기도하겠습니다.

진심으로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시장님과 타이난 시민들이 힘을 모아 빠른 시일 내에 재난을 수습하고 충격과 슬픔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6. 2. 7.

광주광역시장 윤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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