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지난 27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수(사진) 강원도청 기획재정협력관을 초청해 ‘국비확보 전략 및 인문학적 소양’을 주제로 새해 첫 수요정책아카데미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각 지자체가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공직자들이 전략적인 대응으로 정부를 설득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해 갖게 됐다.

이날 특강에서 박형수 강사는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들이 지역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국비확보는 절대적인만큼 담당 공무원들이 열정을 갖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이 절실하다”며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정부에서는 공모사업 지원 정책 위주로 지자체의 치열한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며 “전 공직자들이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해 줄 것” 다시한번 당부했다.

이날 열정적으로 강의한 박형수 강원도청 기획재정협력관은 전남 곡성군 출신으로 지난 1984년 공직에 들어선 후 재정경제부, 기획재정부 등을 30여년간 근무하고 현재는 강원도청 기획재정협력관으로 파견근무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에세이집 ‘내생애 최고의 선물’, ‘인생 뭐 있어!’, 시집 ‘인생의 향기가 느껴지는 풍경’ 등 활발한 문학활동도 펼치고 있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해부터 빠르게 변하고 있는 행정환경에 공직자의 능동적인 대처와 행정역량 강화를 위해 매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수요정책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