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산림특화작물 모링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통한 소득증대 기대
상태바
순천시 산림특화작물 모링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통한 소득증대 기대
  • 정경택 기자
  • 승인 2021.0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려운 농촌 현실 고려 정책적 뒷받침 필요
농가소득 창출 및 대체작목 재배의 대안으로 부각
순천 외서면에 위치한 모링가 재배 단지(사진:정경택)

 

[투데이광주전남] 정경택 기자=아열대 작물인 모링가가 지역 농가소득 대체 작물로 호평을 받으면서 출발했던 순천만모링가 협동조합이‘2021 친환경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올해부터는 순천시 외서면 쌍율리에 집단 경작을 시작하여 침체된 농촌 마을 소득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순천시는 모링가를 2014년에 산림특화 작물로 선정하여 전국 유명 백화점에 입점하는 등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고 최근 비대면 판매정책으로 전환하고 SNS 마케팅 전략을 펴면서 어려운 시기에도 소득창출을 위한 활로를 찾고 있어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그저 청정지역이었던 쌍율리가 모링가 부자마을로 탈바꿈될지 관련 농가들의 관심이 뜨겁다.

순천에서 최초로 모링가 재배를 시작했던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 신춘호 이사장은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순천산 모링가를 원료로 한 건강기능성 제품 개발로서 지금보다 더 판로가 늘어나야 한다”며“이를 위한 임상실험 등을 대학이나 기관에서 진행하려면 고비용으로 어려움이 따르는데 어려운 농촌 현실을 고려하여 정책적인 뒷받침이 따라간다면 농가소득 창출이나 대체 작목 재배가 좀 더 많은 길이 열리지 않을까 생각된다.”는 의견에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느껴진다.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은 청정지역인 순천만 일원의 노지에서 친환경적으로 키운 1년생 모링가만을 원료로 ‘굿모링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19년에는 지역 특화작물을 개발 발전시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전남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 또한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친환경 농업기반구축사업 선정, 전남테크노파크의 기술거래촉진 네트워크사업(이전기술사업화 지원사업) 등 활발한 산학협력 활동을 추진 중이기도 하다.

또한‘발효 모링가 고형물을 사용한 모링가 환 제조 및 그 제조방법’이 지난 3월 특허등록(1022281990000)이 되었으며 최근에는 모링가 블랜딩 차 3종 세트(부티, 굿잠, 신선)를 공동 개발하는 등 대학과 활발한 R&D 활동을 추진 중이기도 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