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업인 46명 50여 품목 판매… 장성먹거리사업단 관리 지원
군에 따르면, 12일 장성군 삼계 하나로마트에 로컬푸드직매장이 새로 열렸다.
지역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장성산 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농업인과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는 유통시설이다.
중간 유통과정이 생략되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장성지역 최초로 개설된 남면 ‘농협장성군로컬푸드직매장’은 작년에만 1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장성군은 현재, 오룡동 일원에 광주권 장성로컬푸드직매장을 추가 조성하고 있다.
이번에 신설된 직매장은 삼계 하나로마트 내에 소규모로 자리잡았다.
로컬푸드 출하자 교육을 이수한 46명의 농업인이 매장 내 판매 코너에서 쌈채소, 고추, 옥수수 등 50여 품목의 농산물을 판매한다.
농산물의 생산과 출하 관리 등은 장성먹거리사업단이 지원한다.
장성먹거리사업단은 ‘장성 푸드플랜’의 실행과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구축을 준비하는 중간 실행조직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농협 측이 지역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발 벗고 나서준 끝에 삼계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이 문을 열 수 있었다”며 “내실 있는 운영을 기대하며 장성군도 판로 걱정 없이 잘 살 수 있는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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