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주민직선 3기 전남교육 3년 ‘다섯 빛깔의 변화’...'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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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주민직선 3기 전남교육 3년 ‘다섯 빛깔의 변화’...'호평'
  • 김길삼 기자
  • 승인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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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확충 · 교실혁신 · 미래교육 기반조성 등 성과 뚜렷
주민직선 3기 전남교육 3년 ‘다섯 빛깔의 변화’

[투데이광주전남] 김길삼 기자 = “모든 아이는 소중하고 특별하다.
그리고 행복할 권리가 있다” 7월 1일로 취임 3주년을 맞은 주민직선 3기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자주 하는 말이다.

장 교육감은 이 말을 신념으로 삼고 오직 아이들만 바라보는 혁신교육정책을 펴왔다.

이후 3년, 전남교육은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까?전라남도교육청은 ‘전남교육 성과사례집’을 통해 교육복지 확충 교실혁신 학교자치 강화 미래교육 기반조성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의 ‘5색 변화’로 민선3기 전남교육 3년의 성과를 정리했다.

전남교육청은 이 자료집에서 “지난 3년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 정책을 편 결과 혁신을 넘어 미래로 나아가는 담대한 변화가 일어났다”고 총평했다.

전남교육청은 아이들이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을 받도록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복지를 선제적으로 확대했다.

출범 2년차인 2019년 전국 최초로 고교무상급식을 100% 실시한 데 이어 정부계획보다 2년 앞서 전면 무상교육을 실현했다.

또한, 유아교육비 확대 지원으로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했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도 크게 확대했다.

아울러 농어촌과 벽지학교가 많은 열악한 통학여건을 감안해 전국 최초로 에듀버스와 에듀택시를 도입했다.

특히 진정한 교육복지는 학습복지를 실현하는 것이라는 판단 아래 기초학력 향상에 주력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읍 지역 학급당 학생 수를 25명으로 감축해 개별 맞춤지도 여건을 조성했고 초기 문해력과 수해력 책임 지도를 위해 기초학력전담교사제를 전국 최조로 도입했다.

최근에는 ‘교실-학교-학교밖’ 등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을 구축했다.

교실수업을 혁신하고 맞춤형 진로·진학지도를 강화해 학교를 꿈이 살아 숨 쉬는 배움터로 만들었다.

학교의 행정업무를 대폭 덜어내고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온전히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전국 최초로 22개 시·군에 학교지원센터를 구축해 학교폭력 처리와 각종 계약, 인력 채용 업무 등 과중한 학교의 행정업무를 줄여줬다.

학교기본운영비를 10% 증액해 자율적이고 탄력적인 학교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교사들의 자발적 배움 조직인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연차적으로 확대 운영했다.

3년 간 총 5,840팀 6만여명의 교사가 전문적 학습공동체에 참여해 수업 성찰과 나눔 활동으로 수업혁신을 주도했다.

진로·진학지도 플랫폼인 권역별 진학지원센터를 4곳에 구축해 맞춤형 상담과 학교로 찾아가는 상담 및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청소년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미래도전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학생 스스로 팀을 구성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계획·실행·성찰하는 활동을 통해 미래역량을 기르는 ‘전남형 학생참여 프로그램’이다.

3년간 총 1,432팀 2만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활동했으며 2021년에도 코로나19로 큰 제약을 받는 가운데도 385팀이 참여해 꿈을 키우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학생의회를 제도화하고 학교자치 조례를 제정해 ‘모두가 주인이 되는 학교자치’를 실현했다.

도교육청 내에 인권보호팀을 신설해 학생인권 보장을 강화했고 학생인권 조례 제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교학부모회 설치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모든 시군에 학부모회 연합회를 구축해 학부모가 교육의 주체이자 동반자로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넓혔다.

학령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미래교육 기반을 다졌다.

이를 위해 2021년을 ‘전남 미래교육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2030 전남미래교육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융합수업을 위한 원격수업 플랫폼을 완비하고 미래형 SW교실 127교, SW교육체험센터 7개 등 미래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상황에서 개발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전남교실ON 닷컴’은 국내를 넘어 세계 각국에서 활용되며 ‘2020 희망교육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폐교 위기에 처한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들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위해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구축을 시작했다.

초-중, 중-고 교육과정과 인력, 시설 등을 연계 운영하는 통합운영학교는 작은 학교가 많은 전남의 새로운 미래학교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 전남의 농산어촌 작은 학교가 가진 장점을 활용해 도시 학생을 유치하는 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을 추진해 ‘코로나시대 새로운 교육대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21년 1학기 82명의 서울 학생들이 전남 학교에 전학해 생활하고 있으며 2학기에는 광주 등 전국으로 대상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학교와 마을, 지자체가 함께 상생 발전하는 지역교육생태계 구축의 토대를 만들었다.

순천, 곡성 등 5개 시·군에서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및 마을교육공동체 등이 참여하는 ‘중간지원조직’을 구축해 학생 교육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적인 모범으로 주목 받고 있다.

도민들의 교육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교육참여위원회를 모든 시군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출범해 2년 동안 활동한 1기 교육참여위원회에에서는 323건의 다양한 교육 의제를 발굴, 전남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최근 제2기 구성을 완료하고 2년 임기를 시작했다.

또한, 지자체와 협력해 22개의 혁신교육지구를 운영하는 한편 마을학교를 252개로 확대해 ‘마을 속의 학교, 학교 속의 마을’을 구현해 가고 있다.

2021년 2월에는 전라남도청과 공동으로 지역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 비전을 도민들에게 선포하는 등 지역의 상생 발전과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범도민적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이렇듯, 민선3기 전남교육은 지난 3년 간 결코 되돌릴 수 없는 변화와 혁신의 물줄기를 마련했고 미래교육 대전환을 이끄는 도도한 물결이 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

장석웅 교육감은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함께 손잡고 힘을 모아주신 교육가족과 도민 덕분에 전남교육이 침체를 딛고 미래를 열며 알차게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더 큰 변화와 혁신을 이뤄 지속가능한 전남교육의 탄탄한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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