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예술 대안공간 '산수싸리', 충장로 시대 열어
상태바
시각예술 대안공간 '산수싸리', 충장로 시대 열어
  • 박은아 기자
  • 승인 2021.0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대표 김민지씨,“취향, 시의성, 예술성 등 진정성이라는 명목으로 세워진 장벽을 마주한 작가와 관람자의 시선을 담는다"
- “확장 이전을 계기로 다양성이 부족한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기를 더하고 싶다"
작품전시 포스터(사진:주최측)

 

[투데이광주전남] 박은아 기자=시각예술 대안공간을 표방한 작품전시 업체인 산수싸리가 6월 2일 충장로 5가에 재개관 기념전시를 갖는다. 산수싸리의 재개관 기념전시로 기획한 <진정성 해방>은 다가오는 6월 2일부터 20일까지 전시되며, 관람시간은 목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다.

산수싸리가 기획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김은경, 임수범, 정덕용, 하도훈 총 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김민지씨는 “취향, 시의성, 예술성 등 진정성이라는 명목으로 세워진 장벽을 마주한 작가와 관람자의 시선을 담는다. 각기 다른 진정성의 장벽 사이사이 균열을 일으키고 그 이면을 그리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산수싸리는 지난 2019년 산수시장에 시각예술 대안공간을 열고, 전시기획, 워크숍, 아트페어 등을 가졌다.

최근 본격적인 공간운영을 위해 올해 광주극장, 소년의 서 등이 위치한 충장로 5가로 이전했다. 산수싸리는 광주를 기반으로 하는 신진 작가, 기획자들과의 협업을 주도하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하며 작가들의 지속적인 활동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산수싸리 대표이자 독립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민지씨는 “확장 이전을 계기로 다양성이 부족한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기를 더하고 싶다. 지난 2년간의 성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광주문화재단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예술인들과 동행할 수 있는 기획들이 준비되어 있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참고로 산수싸리는 2019년 당시 광주시 동구청의 ‘전통시장 활성화 청년창업’으로 2년간 동구청 지원을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