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신재현 기자 = 보성서는 지난 이틀간(16~17일) 3명의 확진자가 추가발생했다. 이들과 접촉한 22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18일 보성군에 따르면 16일(일요일) 확진된 보성#10번은 15일(토) 해외에서 입국하여 자택(벌교읍)에서 자가격리 중 보건소 해외입국자 진단검사 결과 확진으로 판정됐다.
자가격리 중 확진으로 관내 동선은 없고, 무증상으로 17일 전북 인재개발원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또 보성#11번, 보성#12번 확진자는 가족으로 광주#2487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5월 9일(일)부터 자택(득량면)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격리 중 확진으로 관내 동선은 없다.
당초 검사에서는 두 명 모두 음성이었으나, 16일(일)부터 두통, 기침 등 증상이 발현되어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어제(17일) 저녁 9시 30분 경 두 명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두 확진자는 오늘 10시경 강진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며, 오늘 9시 30분부터 확진자 발생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가 진행된다.
현재 보성군 자가격리자 현황은 총 22명으로 지역은 16명 해외입국은 6명이다.
한편 보성군은 집단 면역체계 확립을 위하여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17일 현재 코로나19 예방접종 접종률은 19.2%로 전국 평균 7.3%를 훌쩍 뛰어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최근 전남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라며, 가족 친지, 지인과의 만남을 최소화 해주시고, 식사 약속 등 이동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