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 부처님 오신 날 대비 특별경계근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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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소방서, 부처님 오신 날 대비 특별경계근무 나서
  • 정경택 기자
  • 승인 2021.0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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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8일부터 20일 09시까지
- 총 1,231명(소방공무원 344명, 의용소방대원 882명, 의무소방원 5명)이 투입
사찰 화재 예방에 나선 소방관(사진:순천소방서)

 

[투데이광주전남] 정경택 기자=부처님 오신 날(初八日)이 곧 다가온다. 부처님 오신 날에는 봉축행사로 인한 화기취급 요인이 증가하고, 다중인원이 한정된 장소에 밀집하여 안전사고의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대비책이 필요해 보인다.이에 순천소방서는 오는 18일부터 부처님 오신 날(19일)을 대비해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총 1,231명(소방공무원 344명, 의용소방대원 882명, 의무소방원 5명)이 투입하여 ▲ 당직관 상향조정 및 현장 지휘체계 확립 ▲ 전통사찰 소방 출동로 사전확인 등 긴급대응태세 확립 ▲ 사찰 내 가용 수조 및 인접 소방용수 활용방안 검토 ▲ 의용소방대원 순찰근무조 운영(5개소 50명) ▲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및 비상연락망 유지 ▲ 소방차 활용 화재예방 기동순찰 등 대비태세를 갖춰 부처님 오신 날 각종 재난에 신속히 대응한다.

특히 송광사 등 주요 사찰 5개소에는 부처님 오신 날 당일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여 만일의 상황에 신속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문화재청·시청·경찰 등 유관기관에서 소방력 지원요청 시 적극 지원한다.

하수철 순천소방서장은 “순천·구례지역에는 천년사찰 송광사, 화엄사를 비롯하여 유수(有數)의 사찰이 자리하고 있으며 각 경지내에는 목조삼존불감(송광사, 국보 42호), 화엄경변상도(송광사, 국보 314호), 영산회괘불탱(화엄사, 국보 301호) 등 여러 점의 국보가 보관되어 있다.”며 “사찰관계자와 시민들은 사소한 화기 취급 부주의가 돌이킬 수 없는 문화유산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부디 양지하여주시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순천소방서는 특별경계근무 외에도 지난 4월 부처님 오신 날 대비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하여, 전통사찰 및 목조문화재 소방특별조사(87개소), 소방지휘관 사찰방문 안전컨설팅, 취약대상 비대면 화재예방 컨설팅 등을 실시하여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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