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마음까지 따뜻한 '케어안심주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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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마음까지 따뜻한 '케어안심주택' 제공
  • 김홍열 기자
  • 승인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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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시영케어안심주택에 장기입원퇴원자, 재가의료급여의료대상자 등 입주
광주광역시_서구청

[투데이광주전남] 김홍열 기자 = 광주 서구가 금호시영아파트에 마련한 케어안심주택에 돌봄이 필요한 주거약자와 거주할 곳이 없어 퇴원을 못하는 장기입원자들을 입주시킨다.

‘금호시영 케어안심주택’은 서구가 광주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고령자에게 적합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보건·의료, 일상생활 지원 등 돌봄서비스가 통합적으로 제공되는 고령자 맞춤형 주거주택이다.

이번 입주는 돌봐줄 가족도, 거주할 집도 없어 병원에 장기입원 중인 어르신에서부터 우울증이나 광장공포증으로 은둔생활을 하는 정신장애인과 비위생적 환경에서 생활하는 독거노인까지 총 6세대가 대상이다.

특히 서창동에 거주하는 이 할아버지는 담도암 4기로 항암치료가 필요한 독거노인임에도 어려운 경제형편으로 인해 전기가 끊기고 난방도 않되는 조립식 컨테이너에 거주해 왔었다.

어르신은 서창동 맞춤형복지팀에서 어르신의 주거환경과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케어안심주택 입주가 가능하게 됐으며 서창동 보장협의체 또한 발 벗고 나서 오랫동안 방치해 둔 묵은 짐과 생활쓰레기 등을 정리해 편안하게 이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이 할아버지는‘가족도 없고 혼자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그냥 살았는데 가족보다 더 따뜻하게 살피고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깨끗하고 안락한 곳으로 이사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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