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권 밖 위기가정에 맞춤형 복지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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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권 밖 위기가정에 맞춤형 복지서비스
  • 김길삼 기자
  • 승인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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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욕구 파악 위한 현장방문 및 조사 실시해 긴급 복지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전주시청
[투데이광주전남] 김길삼 기자 = 전주시 완산구가 사회복지 서비스 혜택을 신청했으나 부양의무자 존재, 차량 보유 등의 사유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위기가정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완산구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복지서비스를 신청한 대상자 중 소득인정액이 10% 초과된 위기가구와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로 서비스 신청대상이 된 130세대를 대상으로 ‘완산 복지플래너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일례로 노인일자리와 폐지 줍는 일을 하며 어렵게 생활하는 독거노인의 맞춤형 급여 신청이 부양의무자의 부양능력으로 인해 부적합 결정됐으나, 완산 복지플래너 사업 대상자로 선정해 매월 21만원 가량의 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타 사업 연계, 각종 돌봄서비스, 이웃돕기 지원 등이 이 사업의 주요 내용이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이 극심한 데도 제도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가구를 최우선적으로 선정해 복지 욕구 파악을 위한 현장방문 및 조사를 실시하고 긴급 복지지원, 사례관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공공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의 경우에는 지역사회 민간자원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 지원키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된 ‘완산 복지플래너 사업’은 그간 제도권 밖 위기가정 480세대에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향후에도 구는 가족 해체 등으로 생계유지가 불가능한 취약계층의 경우 지방생활보장심의위원회에 심의를 통해 지원을 하고 휴·폐업 등으로 위기상황에 몰린 소상공인에게는 긴급복지 지원을 강화하는 등 맞춤형 복지행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계숙 구청장은 “‘완산 복지플래너 사업’이 공공복지의 한계를 넘어 제도권 밖 위기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생 현장을 수시로 찾아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모두가 잘 살며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따뜻한 복지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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