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 하천변 ‘자전거 따로 보행자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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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 하천변 ‘자전거 따로 보행자 따로’
  • 김길삼 기자
  • 승인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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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폭 3→4m 확장한 뒤 자전거도로 분리, 2023년까지 세내교~홍산교 구간도 분리
삼천 하천변 ‘자전거 따로 보행자 따로’
[투데이광주전남] 김길삼 기자 = 삼천 하천변 산책로가 자전거도로와 보행자도로로 분리된다.

전주시는 오는 8월까지 총사업비 4억3300만원을 투입해 삼천교부터 세내교까지 0.7㎞ 구간에서 ‘삼천 자전거·보행자도로 분리형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그간 자전거도로와 보행로가 구분되지 않아 야기돼왔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기존 산책로 폭을 3m에서 4m로 확장한 뒤 포장 재질 및 노면 표시로 자전거와 보행자 도로를 분리하게 된다.

여기에 자전거들의 과속을 방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그루빙 작업도 추진한다.

시는 공사 중 보행자들의 통행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임시 통행로를 마련하고 사전 공사안내 현수막도 게시하기로 했다.

향후 시는 세내교부터 홍산교까지 5.3㎞의 삼천 좌안 구간에 대해서도 이 같은 분리사업을 오는 2023년까지 연차별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하천변은 도로에 높낮이가 거의 없고 신호등이 없어 자전거를 이용해 도심으로 이동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라며 “앞으로도 보행자와 자전거가 서로 공존하며 안전하게 걷고 달릴 수 있도록 하천 자전거도로 이용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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